[enews24 고홍주 기자] 슈퍼위크에 본격 돌입한 Mnet '슈퍼스타K4'가 벌써부터 스포일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 시즌 본선 TOP10 진출자를 예상해 보려는 네티즌들의 관심은, 스포일러라는 이름을 달고 다양한 명단이 떠돌아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19일 '슈퍼스타K4' 김태은 PD는 "매 시즌 슈퍼위크에 돌입하면 네티즌이 예상하는 본선 진출자 명단이 스포일러라는 이름을 달고 많이 등장한다"며 "네티즌들의 본선 예상 명단이 실제로 얼마나 들어맞을 지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청포인트다. 결과는 '슈퍼스타K4'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디씨인사이드 슈퍼스타K 갤러리에서 한창 진행 중인 팬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정준영, 유승우, 로이킴, 딕평스, 박다빈이 나란히 1위부터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정환, 쾌남과 옥구슬, 허니브라운, 420, The Five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화제를 모았던 훈남 5인방(정준영, 유승우, 로이킴, 김정환, 손범준) 가운데 손범준을 제외한 4명이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자 지원자 가운데서는 박다빈이, 밴드 중에서는 딕펑스가 소위 넷심(넷心) 을 얻고 있는 양상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족집게 예언으로 대히트를 쳤던 문어 '파울'을 본따, 슈스케 문어가 예측한 본선 진출자 영상도 온라인에 등장했다. (http://pann.nate.com/talk/316817080) 영상에 등장하는 슈스케 문어는 라이브하이, 푸트리노리자, 박다빈, 임우진의 사진을 긴 다리로 점지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슈스케 문어가 '제 2의 파울'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이밖에 연규성 지원자가 인터넷 방송을 계속 쉬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그의 본선행을 점치는가 하면, 감동적인 사연을 지닌 허니브라운과 이아름의 본선행도 대두되고 있다. 또 올 시즌은 "정준영과 로이킴간의 역사에 길이 남을 훈남 결승 매치를 볼 수 있을 것", 사상 최초로 "유승우와 안예슬간의 고교생 결승 매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와 같은 다분히 바람 섞인 의견들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208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과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들이 벌이는 음악의 향연. 화제의 슈퍼위크 현장을 담은 '슈퍼스타K4' 6화는 2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Mnet 화면캡처
고홍주 기자 falcon12@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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