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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만 10시간" 오상진♥김소영, 기생충 같았던 한강뷰 아파트 정리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1.28일 18:29



사진=나남뉴스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한강뷰 자택 대청소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이사한 지 1년을 맞이해 랜선 집들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소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허리 복대까지 맨 복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소영은 "이사 1년을 맞아 오늘은 리뉴얼 정리를 하는 날이다. 연말에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에 카메라를 들고 있던 오상진은 "잘하셨다. 나도 언젠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정리가 필요한 잡동사니들을 모두 거실에 끄집어낸 김소영은 "괜찮다 싶은 쇼핑백을 모아두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런데 결국에는 쇼핑백에 파묻혀 살게 되더라"라며 재빠르게 버릴 물건들을 정리해 나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그러면서 남편 오상진을 향해 "저 지금 되게 불만이 많다. 내가 '이거 버려도 돼?'라고 물으면 남편이 '그건 좀'이라고 방해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오상진은 "내가 그러는 게 뭐 있냐"라고 반문했고 김소영은 바로 "텐트! 침낭!"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오상진은 "그러면 나중에 다시 사게 될 때 아무 말도 하지 마"라며 투닥거리며 청소를 진행했다.

이후 김소영과 오상진은 10시간 동안 집을 치워 나갔다. 다음 날 김소영은 "내가 올해 가장 하고 싶었던 사치가 바로 집 정리였다. 다시 이사 온 느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소망으로 정리 전문가님들을 모시고 집을 한 번 뒤집었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정돈된 모습이 좋아서 정리 전문가들을 부르기도 하지만, 정리가 잘 안되어 있으면 무슨 물건이 있는지도 몰라서 안 쓰게 된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게 너무 많더라"라고 강조했다.

"청소 전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올 정도로 심각해"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그러면서 "카페를 운영할 때도 선입선출로 물건을 사용한다. 먼저 들어온 것부터 사용하고 새로 들어온 건 제자리에 정리가 되어 있어야 물건을 버림 없이 쓰게 된다"라며 "그런데 (집에서는) 살다 보면 물건을 아무 데나 놓으니까 계속 새 걸 사게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김소영은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어난 사업 샘플들 정리와 딸이 사용하던 옛 물건 정리가 이번 청소의 주된 목적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수납 위주로 정리해서 전체적으로 크게 변한 모습은 없어 보이지만, 집 안 구석구석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정리된 서재를 보여주면서 오상진은 "여기 비포를 찍었어야 한다"라며 김소영을 놀렸다. 이에 김소영은 "그럴 수는 없지"라고 답하며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올 정도로 여기가 발 디딜 틈도 없이 샘플들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오상진도 동의하며 "비포는 진짜 기생충에 나오는"이라며 "지금은 완전히 깨끗하게 정리가 됐다"라고 극적인 변화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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