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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들은 순간 울림 있었다" 탕웨이, 아이유에 진심 담은 손편지 전해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23일 19:10



사진=나남뉴스

아이유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탕웨이가 직접 써준 손편지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와 사진이에요.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선배님의 편지를 공유합니다♥”라며 건네받은 손편지 사진을 함께 업로드했다.

이들은 아이유 신곡 ‘쉬’(SHH‥) 뮤직비디오에 함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아이유는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선배님께서 저를 안아주신 장면은 선배님의 애드립이었다”며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게 좋았다. 온종일 긴장되고 설레는 촬영이었다. 늘 좋아하겠다”고 고백했다.

탕웨이가 아이유에게 쓴 손편지 안에는 그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느낀 두 번의 감동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탕웨이는 편지에서 다채로운 한국어 표현을 어려움 없이 구사하며 한 글자씩 써내려갔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탕웨이는 “아이유가 쓴 ‘그녀와 눈동자가 닮은 그녀의 엄마’라는 가사를 들은 순간 마음속에서 어떤 울림이 있었어요. 그동안 스스로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나고 엄마가 되면서부터 엄마들은 항상 내 아이의 눈이 나와 정말 담았는지 골몰해도 내가 나의 엄마와 닮은 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며 그녀의 노랫말이 전해준 울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 순간 우리 엄마의 얼굴과 내 얼굴을 맞붙여 거울 앞에서 찬찬히 엄마의 얼굴을 들여다보거나 함께 사진을 찍어 오래오래 자세히 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히 들었어요”라며 “마침 섣달그믐이라 좀 있으면 엄마를 만나게 될 거에요. 그래서 그 일을 꼭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아이유의 모습에 젊은시절의 엄마 떠올라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아이유를 바라보면서 어머니의 젊은 시절이 떠올랐던 일이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촬영이 시작되고 당신은 아주 오랫동안 나무 바닥 위에 한 가지 포즈로 조명과 연기 속에서 조용하고 침착하게 그 자리를 지켰죠.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촬영을 이어가던 순간 내게로 어떤 장면이 홀연히 떠올랐어요”라며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엄마가 바로 내 옆에 있다는 느낌, 우리 엄마도 그렇게 호리호리한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에 활기차고 영민한 눈매였다는 것을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젊은 시절 중국 오페라 배우였어요. 하지만 내 기억 속에는 엄마의 옛날 사진과 가끔 아빠가 묘사해주던 엄마의 모습이 뒤섞인 완성되지 않은 그림 같았어요”라며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젊은 엄마는 중국 오페라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프리마돈나이자 박수갈채 속의 히로인이었다고 했죠. 마치 그때 내 눈앞에 앉아있던 지은처럼요. 그 생각이 든 순간 정말 울컥했답니다”라고 덧붙였다.

탕웨이는 마지막으로 “지은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며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빌게요. 앞으로도 당신의 좋은 노래를 많이 기대할 저는 당신의 팬인 탕웨이입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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