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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엄마 성괴야" 장영란, 아이들에게 가르친 '쿨한 악플 대처법' 공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27일 18:32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자녀들에게 악플 상황극을 펼치며 쿨한 대처법을 알려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딸과 아들이 엄마 장영란에 대한 악플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딸 지우와 아들 준우를 불러 "엄마가 집에 있는 것이 좋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우와 준우는 해맑게 "좋다"라고 답하자, 장영란은 "엄마가 연예인으로 방송하는 것도 좋다며"라고 다시 물었다.

이를 들은 아들 준우는 "엄마는 연예인이잖아. 엄마는 밖에 있어야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라고 속 깊은 답변을 내놓아 장영란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이어 장영란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냐. 엄마 연예인이라고 해서 '장영란 너무 못생겼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지 않냐?"라고 조심스럽게 아이들과 상황극을 펼쳤다.

먼저 딸 지우에게 친구로 빙의한 장영란은 "나 어제 너희 엄마 방송 봤다. 그런데 너희 엄마 공부도 못 했고, 쌍꺼풀도 3, 4번 했다고 하더라. 너희 엄마 성괴, 성괴, 성괴야. 니네 엄마 못생겼어"라고 연기했다.

이에 딸 지우는 "욕하면 기분 좋은가 봐?"라고 쿨하게 대꾸하면서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단호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장영란은 "오우, 지우야. 지우는 됐어. 통과"라며 의연한 딸의 대응에 흐뭇해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아들 걱정스러워"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다음으로 아들 준우를 시험한 장영란은 "너희 엄마 재미없더라"라고 상황극을 만들었다. 이에 준우는 "너 바보니?", "선생님, 얘가 우리 엄마 욕했어요"라며 마치 교실에 있는 듯 손을 들며 상황극에 빠져들었다.

이어 장영란은 "너희 엄마 방송하지 말라고 전해"라는 다소 독한 발언을 던지자, 준우는 "너희 엄마들도 다 고생하는데 우리 엄마도 당연히 고생한다. 너는 왜 그것도 모르고 우리 엄마를 욕해"라고 뭉클한 답변을 내놓아 장영란을 감동하게 했다.

하지만 곧 장영란은 마음을 다잡고 "나는 너희 엄마 욕하는 거 아니다. 그냥 못생겼다고 사실을 얘기한 거다. 너는 성괴 아들이다"라며 다소 격한 상황극을 계속했다. 이에 준우는 정말 상처받은 듯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속으로만 생각해라.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라며 엄마의 입을 틀어막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들을 시험한 장영란은 엄마를 지켜주려는 아이들의 반응에 감동하면서도 "준우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라며 걱정스러운 눈길로 아들을 바라봤다.

한편 이날 장영란은 잉꼬부부로 대표되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의 부부싸움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네일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으며 "얼마 전에 남편과 대판 싸웠다. 많은 분들이 우리 안 싸우는 줄 아는데 싸울 땐 싸운다"라며 "밥을 차려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지쳐서 '하아, 힘들다' 그랬다. 원래 그런 말 잘 안 한다. 그러니까 남편이 '힘들면 일을 좀 줄여라. 일 벌이지 말고'라고 하더라. 정말 기분 나쁘더라"라고 부부싸움을 하게 된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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