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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일에 상처 안받아" 백지영, 24년전 사생활유출 피해 심경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29일 08:55



가수 백지영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가수 백지영은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CBS'에 출연해 작곡가 주영훈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녀는 이날 데뷔한지 1년 5개월만에 터졌던 좋지 않은 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2000년 당시 사생활 유출 피해자였다. 그녀는 "데뷔 후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다 힘든 일이 있었고, 그래서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 사실 그때 그 일을 엄청나게 원망했었다. 데뷔 하자마자 1년 5개월만에 안좋은 일이 터졌고, '사랑안해'라는 곡이 나오기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6년동안 갈 곳이 없었던 백지영은 매일 안무실을 방문했다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 그는 춤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제 인간 관계 중에서 쭉정이는 날아가고 딱 알 것 같은 사람들만 제 주위에 남았다"고 고백했다.



사진=백지영SNS

백지영은 해당 사건이 벌어진 뒤,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털어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또 "어지간한 일에 불안하지 않고 상처를 받지 않는다. 그때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시는 기간이 6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백지영은 "할 줄 아는게 없었고, 가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무대 설 수 있을 때까지 어떤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마음 밖에 없어서 그냥 앞만 보고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모태신앙이라는 백지영. 하지만 힘든 일을 겪은 당시 교회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어느정도로 원망했냐면, 제가 욕을 찰지게 잘 하지 않냐. 기도도 그렇게 했다. 저는 그게 벌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벌을 주셔도 그렇지. 피할 데를 주신다면서 제가 피할 길이 어디있냐' 고 따졌다"고 털어놨다.

백지영, "망각의 은혜 받았다" 긍정



사진=백지영SNS

또 사람들이 보는 눈이 있어 기도만 하고 원망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그런데 그때 아니고 그 이후에 깨우치라 주시는 고난을 받았으면 저는 아마 못 일어났을 거다"며 가족들을 언급했다.

그는 "저 혼자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가족들도 감내했어야 했는데, 그때 가족들이 다 어느정도 쉬어도 상관없는 시기에 그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 계획 중 가장 완벽한 타이밍에 저를 고난속으로 이끄셨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자신의 장점 중 가장 좋은 것으로 '잘 잊어버린다는 것'을 꼽았다. 하나님에게 망각의 은혜를 받았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백지영은 "힘든 시간에 침몰되는 사람들을 보면, '저처럼 제발 빨리 까먹게 해 주세요. 그 분들께 망각의 은혜를 주세요' 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현재 백지영은 그 일과 시간에 감사함만 남았다고. 백지영은 당시 보수적이던 사회인식으로 인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았다. 피의자는 돈을 벌 목적으로 해당 영상을 몰래 찍었으며 해외에 서버를 두고 유료다운로드 서비스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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