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25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000포인트를 다시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3포인트(0.60%) 내린 1991.41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팔자'에 나서며 86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8억원, 3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이 1477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연기금이 14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4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721억원 매도 우위로 총 3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65% 급락했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건설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만 1.05%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화학, 보험은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가 2.55% 빠졌다. 기아차도 1.6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3.26% 오르며 독보적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도 1.42%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59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고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8개 포함 571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한 1119.30원에 마감됐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 내린 264.55포인트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