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더 이상 참을수 없다: 룡강에는 '얼빈'이 있고 '치치얼'도 있다② |짜룽:두루미와 친밀하게 접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6.19일 14:15
"고개를 들고 바람을 맞으며 노을빛을 쐬고 있다. 시내가의 푸른 풀들이 향기를 풍기고 있다. 노래하며 운률을 알리고 날개짓하며 하늘 높이 날고 있네." 장수연 시인의 글에서 짜룽습지를 찌르는 두루미의 자태는 아름답고 고귀한 모습이다. 남방 관광객 오암의 마음속에는 짜룽습지가 미의 극치를 자랑하며 두루미(丹顶鹤)는 힐링계 '습지의 요정'이였다.

짜룽자연보호구는 1979년에 설립되여 1987년에 국가보호구로 승격되였다. 수년간의 보호, 관리 및 건설을 통해 짜룽습지는 세계 최대의 담수 갈대 습지, 세계 최대의 두루미 인공 번식 개체군 재야생화 기지 및 세계 17개의 국제 중요 습지 보호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되였다.

짜룽생태관광지는 줄곧 치치할의 '대표' 관광지였다. 올해 단오 련휴기간 짜룽생태관광지는 거의 3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세계 대습지이자 중국 두루미의 고향'이라는 황금 명함은 두루미의 도시-치치할이 '록색가치'를 '황금가치'로 전환하고 생태 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한다.

령적인 짜룽 깊은 소택에서 두루미가 울고 사람과 새가 공생

미풍에 건조하지 않고 해빛이 딱 좋다. 오후 3시 반. 짜룽습지 관학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멀지 않은 완만한 비탈에 오색 옷을 입은 사육사 손의 붉은 기발이 빠르게 흔들리자 갈대밭의 정적이 휙 깨졌다.

언덕 뒤로 두루미 떼가 쏜살같이 빠져나와 랑랑한 두루미 울음과 함께 한 줄기 은빛 번개가 푸른 하늘을 가르는 것이 보였다.



"매우 충격적이였습니다!" 중경에서 온 대학생 왕천은 감격스럽게 "두루미들이 머리 우로 날아가는 순간, 그들이 왜 선학(仙鶴)이라고 불리는지 비로소 확실히 알게 되였습니다!"고 말했다.

두루미들은 짜룽습지의 주인이자 습지의 령성을 일깨워준다. 수십년동안 치치할 사람들은 두루미 보존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두루미들은 인간적이여서 몸짓이나 동작으로 정서를 전달합니다." 두루미 사육사인 서혜인은 '두루미 아빠'라고 불리며 짜룽습지에서 18년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습지를 돌보고 두루미 사육과 두루미를 지키며 보냈다. 오늘날 그는 짜룽국가자연보호구관리국의 야생화 훈련 비행 팀의 팀장이다. "방목두루미 후손들이 야생군체에 편입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보다 더 흥분했습니다." 그는 짜룽자연보호구가 건설된 지 40여년동안 루계로 1000여마리의 두루미를 인공번식시키고 야생화 두루미가 총 380마리에 달한다고 말했다.

하염휘는 짜룽습지 사육사중에 몇 안되는 녀성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된 그녀는 두루미에게 최고의 시간을 바쳤다. 20여 년동안 그녀는 녀성의 섬세함으로 두루미 아기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그녀의 안내로 남편 왕효명과 아들 왕위도 짜룽 두루미 사육사대오에 합류했다.



"여기는 항공 촬영이 안돼요, 두루미가 놀랍니다! 두루미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먹으면 배탈이 나요" 짜룽관광지에서 직원들은 끈기있게 관광객들에게 문명화된 관람을 상기시켰다. 모든 직원은 두루미 보호가 그들의 생존을 위한 집을 보호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짜룽습지와 두루미는 치치할의 '황금명함'이자 도시의 '총애'이다. 최근 몇년동안 치치할은 가장 엄격한 생태 및 환경 종합 관리를 시행했으며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 과학 보급교육을 통해 습지 및 두루미와 같은 야생 종의 보호에 대한 시민의식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치치할에서 두루미와 습지의 생태적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오래동안 모든 시민이 혈액에 통합되는 사명이자 책임이 되였다.

생태 짜룽 리상적인 고향 모습

초여름의 짜룽습지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했다. 짜룽호수는 맑고 조용하며 평온함을 가지고 있다. 맑은 바람이 불어오면 푸르고 싱싱한 끝없이 펼쳐진 새로운 갈대가 마치 푸른 바다의 물결처럼 출렁인다. 굴곡이 심한 수로는 거미줄처럼 촘촘하여 습지의 록색 외투에 아름다운 곡선을 그린다. 머리 우를 맴도는 두루미가 하늘 높이 울어대며 습지의 평면에 우아함과 력동성을 더해준다…... 생태의 아름다움과 조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는 시적인 그림이 펼쳐졌다.

이것은 아마도 리상적인 고향의 모습일 것이다, 빈틈없는 이완감을 주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 그림에도 한때는 갈색 추억이 있었다.

짜룽국가자연보호구 관리국의 2급 연구원인 왕문봉은 기자들에게 이미 20여년 전에 짜룽습지가 습지 황페화와 '인간과 새가 먹이를 다투는'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런 갈등은 2000년을 전후해 최고조에 달했다. 그해 8월, 습지에 불이 났다. 불은 꺼졌지만 많은 불이 지하화로 바뀌여 이듬해 봄까지 이어졌다. 갈대 습지의 일부는 물 부족으로 인해 습한 초원으로 변하여 두루미의 생활 공간을 더욱 압축했다.

'목마른' 짜룽습지와 두루미에게는 수분공급이 시급했다!

2002년부터 짜룽습지는 지속가능한 인공 수분 보충 메커니즘, 생태 이주, 갈대 징수 등을 통해 습지의 '생명력'을 되찾았고 야생 두루미와 같은 희귀 조류 개체군을 계속 확장했다. 현재 루적 물 보충량은 31억립방미터에 달하고 습지 생태계는 긍정적인 갱신 과정을 보이고 있으며 습지 면적은 17만헥타르 이상으로 안정되였다. 2000년과 비교하여 2020년 짜룽보호구의 총 식생 생산량은 100% 증가했다.



습지 보호는 과학기술의 능력부여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관리원인 서형은 보호구역의 원시화관리에서 디지털관리까지 전 과정을 목격했다. "2018년 보호구는 경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보호범위를 더욱 구체화했습니다. 인력이 도달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해 드론 순찰 작업을 수행합니다. 동시에 습지 보호를 보다 과학적으로 만들기 위해 '하늘과 땅의 통합' 관리 및 보호를 적극적으로 수행합니다."고 밝혔다.

"최근 봄가을 철새이동철에 보호구역에 머무는 두루미, 재두루미, 백두두루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생태학적 이주는 매우 효과적이며 두루미와 다른 새들에게 량질의 생활 공간을 제공합니다." 왕문봉은 원래 조개툰을 례로 들며 "현재 매년 평균 6마리의 황새가 마을의 큰 나무에 정착하고 번식하고 있으며 조개툰은 진정한 의미에서 마을을 새 섬으로 변화시켰습니다."고 말했다.

활기찬 짜룽 새로운 장면으로 문화관광 소비 잠재력 발휘

독특함과 유일성을 지닌 짜룽습지는 자연이 두루미의 도시-치치할에게 준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올해 치치할시 정부업무보고서는 특색있는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잠재력을 제안했다. 흑룡강성관광발전대회를 고품질로 개최하고 짜룽생태관광구, 명월도관광지 등 17개 주요 관광프로젝트를 높은 수준으로 건설하여 전국 관광 목적지 도시를 건설한다.



기자는 관광지의 문화창의 오두막에서 두루미 IP가 그려진 랭장고 스티커, 수첩 등 문화 창의제품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보았다. "현재 158종의 문화창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올해 52종이 새로 추가되였습니다." 백학천상문화창의유한회사 부총경리 손일흠은 관광지가 두루미의 문화적 리점을 활용하여 문화 창의 IP 요소를 통합하고 두루미의 문화적 가치 전환을 촉진한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놀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들어 관광지는 '두루미' 요소를 중심으로 송학연년, 어린이 모래톱, 선경광장 등 관광프로젝트를 개조하고 문화창의 및 록색식품 전시구역을 건설했다. 동시에 관광지는 학선자 유람선 날리기, 예술 공연, 한복 문화투어, 상오작용 게임 등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몰입감 있고 상호작용식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흑룡강학성문화관광투자그룹유한회사 부총경리 왕신은 올여름 관광지에서 고품질의 짜룽습지 심층려행을 계획하여 관광객들이 갈대밭에 깊숙이 들어가 야생 조류와 접촉하여 '구곡산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짜룽습지 테마에 맞는 공연도 펼쳐지며 새로운 놀이방법과 정서적 가치를 깊이 파고들어 문화관광의 소비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산할 것이라고 했다. '학성유례' 문화창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고 다차원 문화관광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두루미 문화창의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앞으로 짜룽관광지는 관광지 련동 등 협력을 통해 치치할시 문화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왕신은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 후 학성문화관광투자그룹은 전국 두루미 문화 전문가를 소집하여 두루미 문화의 함의를 계속 깊이 파고들어 두루미 문화의 정착과 가치 전환을 촉진하고 짜룽습지의 '얼굴'을 더 '가치' 있게 하여 '치치얼'의 인기를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흑룡강의 인기는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성, 시 각급 정부가 시장 질서를 규제하고 관광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며 결국은 흑룡강의 빈틈없는 서비스 그리고 이곳의 아름다운 산과 강, 경치가 그림같은 우수한 관광자원 공급에 의해서이다." 6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21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 7월 13일 개막

제21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 7월 13일 개막

6월 26일 장춘시정부 신문판공실의 소식에 따르면 제21회 장춘국제자동차박람회가 2024년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장춘동북아국제박람쎈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신질(新质)로 미래를 주도한다’를 주제로, ‘특색 브랜드 구축, 자동차 문화 전시, 융합 혁

장춘-알타이 항로 정식 개통

장춘-알타이 항로 정식 개통

6월 24일 오전 10시 40분, 중국남방항공 CZ5349 장춘—알타이 항공편은 116명의 승객을 태우고 장춘 룡가국제공항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는 남방항공이 정식으로 장춘—알타이 직항 왕복 항로를 개통했음을 의미한다. 이 로선은 에어버스 320 기형이 운항하며 항공편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퇴사했던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입을 열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