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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때문에 끝났나 했는데…" 싸이의 고백

[기타] | 발행시간: 2012.10.30일 11:50

뉴스위크와 데일리비스트 단독 인터뷰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데일리비스트는 29일(현지시간) 싸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싸이가 걸어온 일과 ‘강남스타일’의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서울 근교와 강남지역 28 곳을 돌아다니며 48시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뉴스위크가 스페인의 마카레나 이후 최고의 춤이라고 일컬은 말춤도 싸이의 고민에서 나왔다.

싸이는 안무가와 함께 30일 밤낮을 바닥을 기어 다니는 ‘뱀춤’을 비롯해 온갖 동물을 흉내는 안무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우연히 TV를 켰는데 뜰을 질주하는 말이 나왔다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말춤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또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한국의 버버리힐즈라 불리는 강남의 문화를 비판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며 “단지 사람들을 신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장사를 전하기도 했다.

싸이는 팝가수 퀸과 에어로스미스, 데프 레파드의 노래를 들으며 강남에서 자랐다. 반도체 사업을 하는 부친은 외아들인 싸이가 사업을 물려받길 원했다. 그러나 싸이는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학업을 계속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내 1995년 보스턴 대학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후 갑갑한 학업분위기가 싫었던 싸이는 부모님 몰래 학교를 그만뒀다. 그 시절부터 투팍, 닥터 드레, 에미넴 같은 힙합 음악을 접한 싸이는 자신도 랩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한다. 버클리 음대 졸업 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2001년 타이틀곡 '새'가 수록된 1집 앨범 'Psy From The Psycho World'를 발매했다.

그는 2집 앨범의 미성년자 판매 금지 판정과 병역 비리, 마약 복용을 떠올리며 자신이 한국사회에서 '삼진 아웃'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싸이는 자신을 받아준 한국 사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싸이는 뉴스위크에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주 후속곡 녹음을 마치고, 지금은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웃긴 노래로 유투브 열풍을 일으킨 가수로만 알려졌다”며 “앞으로 마돈나처럼 초대형 콘서트를 여는 게 내 최종목표라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아시아경제(ww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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