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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김희선 '타임 슬립, 뻔하지 않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0.30일 09:2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8.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했던 8.9%의 시청률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신의'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동 시간대 월화 드라마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신의'의 열혈 시청층은 그 어느 드라마보다 뜨겁다. 이민호와 김희선의 애정전선이 극적 몰입도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주연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은 미흡한 부분마저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드라마는 그 어느 때보다 타임 슬립 열풍이었다. '옥탑방 왕세자', '닥터진' 그 뒤를 바로 이은 '신의'…이미 신선도를 잃은 '타임 슬립'이란 소재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 왕이 현대에 온다면'이라는 가정을 토대로 코믹한 상황을 전개해 나갔다. '닥터진'은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는 역사적 사건 속에 현대인이 개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청자를 움직였다.

'신의'는 어찌 본다면 그러한 거창하고 창의적인 부분보다는 애정이라는 보편적인 심리로 시청자를 움직였다.

'신의'는 회를 거듭할수록 애정전선에 힘을 실었다. 고려인과 현대인의 만남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비극을 전제로 말이다. 많은 말과 스킨십이 없이도 애절한 사랑을 그려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외모부터 이질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은수(김희선 분)는 이제 최영(이민호 분)과의 사랑으로 그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까칠하고 고지식한 그였지만 이제는 사랑 앞에서 하염없이 약하면서도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갔다.

물론, '신의'는 극을 전개해 가는 과정 속에서 다소 미흡하고 어색한 부분도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만 타임 슬립을 소재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사랑'이 얼마나 아픈 지 깊이 있게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다. 1회 종영을 앞둔 30일, 과연 어떤 결말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을까?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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