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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신의', 요즘 사극 인기 신통치 않네

[기타] | 발행시간: 2012.10.09일 16:12

[OSEN=전선하 기자] 요즘 사극의 인기가 영 신통치 않다. 의학드라마와 함께 흥행불패 코드로 인식돼 온 사극은 현재 안방극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명콤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작품을 내놓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약체라고 평가돼 온 작품에 빼앗기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그 주인공은 MBC ‘마의’와 SBS ‘신의’. 월화극으로 편성돼 동시간대 방송 중인 두 작품은 KBS 2TV ‘울랄라부부’에 1위 자리를 빼앗기고 꼴찌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는 중. 지난 8일 방송에서 ‘신의’가 두 자리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2위에 오르고, ‘마의’는 야구 중계로 인한 1시간 늦은 방송에 시청률이 6%대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울랄라부부’는 시청률이 14%대까지 치솟아 일찌감치 두 작품을 따돌리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는 중이다. 이혼 부부의 성별이 바뀌는 황당한 설정이 신현준-김정은 콤비의 물오른 코믹연기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웃음폭탄을 자아낸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가다.

방송가에선 당초 ‘울랄라부부’의 이 같은 활약을 예상하는 목소리는 찾기 힘들었다. 작품 자체보다 경쟁작들의 면면이 우수했기에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됐다. ‘마의’의 경우 사극의 거장 이병훈PD 연출작에, ‘이산’, ‘동의’를 함께 만들어 온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는 ‘신의’ 역시 마찬가지. ‘태왕사신기’ 이후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가 또 한 번 손을 잡으며 깊이 있는 내용전개와 볼거리 많은 판타지 사극 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하지만 일각에선 ‘마의’의 이 같은 부진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위해 이야기를 다지는 과정이기에 극적인 진행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 여기에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는 이병훈PD 작품 특성상 후반기 고난을 딛고 성공하는 주인공을 향한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아질 거라는 전망 역시 우세하다. 또한 타이틀롤을 맡은 조승우의 연기에 대한 기대치 또한 건재하다는 평가다.

‘신의’의 경우 방송 후반기를 향해 치달으며 김희선-이민호 사이의 러브라인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호의 기습키스가 전파를 탄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이에 화답하는 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온도가 높아질 전망. 또한 ‘신의’ 속 또 다른 커플인 류덕환·박세영이 연기하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 또한 높아 시청률 상승 가능성이 남았다.

sunh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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