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숙휘공주' 김소은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철 없는 숙휘공주로 출연 중인 김소은은 연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숙휘공주는 극명한 신분 차이로 인연이 이루어질 수 없는 마의 백광현(조승우)을 짝사랑 중이다. 김소은은 천민에 연정을 품은 숙휘공주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있다.

최근 방송된 '마의'에서 숙휘공주는 백광현을 위한 손수 구절판을 만들었다. 또 인의 시험을 준비 중인 광현을 위해 시험에 붙는 비방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과거 급제자 부인의 속곳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주 신분으로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엉뚱발랄 하기 그지없다. 심지어 인의가 되면 이제 고양이가 아니라 자신의 진맥을 짚게 될 백광현을 떠올리며 설레했다.

순수하다 못해 천진난만하기까지 한 공주를 연기하고 있는 김소은은 물 만난 고기처럼 숙휘공주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14회가 방송된 지금까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숙휘공주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고 하는 공주앓이 증상을 지닌 시청자들도 상당할 정도다. 이 같은 김소은의 호연에 힘입어 극 중 짝사랑의 상대 백광현 역의 조승우와의 러브라인이 호응을 얻고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소은이 '마의'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가슴을 앓게 만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

사진=MBC '마의' 화면캡처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