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리종림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현재 선도구개발을 둘러싼 중국과 조선간의 협력은 2011년 6월 9일에 착공식을 가진 원정리—라진항간의 도로보수, 라선지역의 자가용승용차관광, 농업과학기술시범구, 국내무역운수, 아태그룹 100만톤 세멘트생산 등 5개 프로젝트가 착공했다. 한편 선도구개발 및 두만강지역 물류운수통로건설을 중심으로 중국과 조선과의 경제적협력도 적극 추진되고있다.
그중 원정리—라진항간의 도로보수공사가 지난 10월 26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훈춘—라진간의 버스려객운수선이 정식으로 개통되여 연변지역과 라선시간의 인적왕래가 더욱 편리해졌다.
중조 라선경제무역구 원정—라진도로 개통이 연변에 가져다주는 의의에 관련해 5일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리종림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리종림원장은 아래와 같이 견해를 피력했다.
장춘, 길림경제공동체가 이루어지는데 신흥산업, 현대산업을 많이 유치하는데 통로바탕이 없으면 좋은 효과를 낼수 없다. 통로건설자체는 전반 선도구개발의 성과에 대한 성공력을 결정한다. 왜냐하면 길림성경제는 지난 30여년 동안의 개혁개방을 거쳐 많은 성장을 이룩했지만 국내에서 경제가 상대적으로 처져있는 리유가 바로 자체통로가 없기때문이다. 지난 90년대초 두만강지역개발을 추진하면서 통로가 형성되긴 했지만 그 통로가 활성화되지 못했기때문에 길림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못했다는것이다. 현재 추진하고있는 선도구개발건설도 통로보장이 없으면 또 큰 효과를 볼수 없는것이다.
리종림원장은 이번 도로개통 자체가 바로 기존에 있었던 통로를 활성화하는데 좋은 기반을 마련했으며 또 나중에 선도구개발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종림원장은 통로건설에 있어 도로는 하나의 인프라건설에 불과하지만 원정—라진도로 개통은 연변주에서 항구를 빌어 바다를 나가는 전략 효시로 되며 앞으로 중조간의 더욱 좋은 협력을 추진해나갈수 있는 계기로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나중에 지역개발이 본격화되여 산업이 많이 유치될 때 도로 하나만 가지고는 불충분하며 고속도로, 철도건설 등 기타 통로건설도 이뤄져야만 통로건설이 두 지역간의 협력, 인적 래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선도구개발에서의 물류통로역할을 충분히 감당해낼것이라고 피로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