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1위 멀어진' 싸이, 아쉽다…하지만 대단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1.15일 09:35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고군분투했다. 비록 빌보드 1위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보여준 대기록은 한국 음악사를 다시 쓰게 했다.

7주 연속 빌보드 ‘핫 100’ 2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5일 5위로 밀려났다. 대신 싸이와 경쟁하던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9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는 빌보드 최장 기간 1위다.

지난 9월 처음으로 빌보드 2위를 기록했을 당시 싸이는 내심 1위도 기대했다. 팬들의 바람도 같았다. 번번이 발목을 잡던 마룬파이브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격차를 좁히는가 했지만 결국 세 계단 떨어졌다.

격차는 더 벌어졌다. ‘강남스타일’은 18만 8000건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건수로 여전히 1위였지만 그동안 지적됐던 라디오 방송 횟수가 걸림돌이 됐다. 닐슨 BDS집계 결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주에 비해 22% 포인트가 줄어든 22위였고, 반면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는 1% 상승해 1위를 지켰다.

아쉽지만 잘했다. 5위에서 다시 치고 올라갈 순 있지만 2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2위를 차지한 리한나의 ‘다이아몬즈’와 케샤의 ‘다이 영’(3위) 등이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싸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빌보드 2위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라는 기록도 놀랍지만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MTV 유럽뮤직어워드 ‘베스트 비디오상’과 오는 18일 열리는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의 ‘뉴미디어 상’ 수상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말 그대로 그가 가는 길이 곧 최초고 역사가 되고 있다. 프랑스 에펠탑에서 2만 명과 함께 말춤을 추고 3만 명이 넘는 이탈리아 팬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팝스타 마돈나의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동반 말춤을 추는 싸이의 모습에 빌보드 1위의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유럽 활동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싸이는 오는 22일 NBC 인기 토크쇼 ‘제이 레노의 투나이트 쇼’에 출연해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 ‘강남스타일’은 비록 1위에서 멀어졌지만 싸이가 들려줄 후속곡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쉽지만 대단했던 그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57%
30대 14%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14%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교육출판사와 함께 책려행 해보세요

연변교육출판사와 함께 책려행 해보세요

길림성 최대 책의 축제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가 오는 5월 17일 장춘시 국제회의쎈터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 연변교육출판사에서는‘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책을 만드는 사람과 책을 읽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책의

5.1절 기간 훈춘 특색문화 관광대상 줄줄이 오픈

5.1절 기간 훈춘 특색문화 관광대상 줄줄이 오픈

일전 '훈춘의 약속 • 훈춘에서의 봄맞이'를 주제로 한 중앙, 성, 주 매체 취재단이 훈춘을 찾아 곧 오픈을 앞둔 와스톡 환락섬, 방천변경나무잔도 등 특색 문화관광구를 둘러보았다. 이 관광구는 5.1절 련휴 기간 대외에 개방되여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국내외 관광

운동선수들이 은퇴후 갈 길은?

운동선수들이 은퇴후 갈 길은?

'운동선수 직업발전 공동연수활동' 열려 은퇴 후 어떻게 자신의 무대를 찾을 것인가?은퇴 운동선수들이 창업하는 장단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어떻게 운동선수의 직업 계획을 잘 세울 것인가? 4월 24일, 우승기금이 조직한 '운동선수 직업발전 공동연수' 양성교류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