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LOVED AWARDS 2012' 유럽인 11만명 투표
- 남녀 솔로 GD·지나, 신인 에일리·B.A.P 영예
빅뱅 투애니원 씨엔블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빅뱅과 투애니원이 유럽인에서 2012년 최고 남녀 K팝 스타에 선정됐다. 씨엔블루는 최고 록·얼터너티브 부문 K팝 최고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9일 발표된 유럽 K팝 시상식 ‘소 러브드 어워즈(SO-LOVED AWARDS) 2012’ 결과에서 빅뱅과 투애니원은 남자 밴드와 여자 밴드 부문에서 각각 최다 득표로 1위에 올랐다.
빅뱅은 30.4%, 투애니원은 4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남자 밴드 2위는 득표율 22.6%의 슈퍼주니어, 3위는 10.9%의 샤이니였다. 여자 밴드 2위는 에프엑스(12.5%), 3위는 시크릿(7.7%)가 각각 차지했다.
빅뱅은 미니앨범(EP) 부문에서도 ‘스틸 얼라이브’로 2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노래 부문에서는 26.7%의 득표율을 얻은 ‘판타스틱 베이비’로 1위에 올랐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은 남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 1위도 차지했다. 득표율은 52.9%였다.
투애니원은 일본 발표곡 부문에서 ‘스크림’(40.7%)으로 1위에 올랐다. 씨엔블루는 68.1%의 득표율로 레드애플(18.5%), 버스커버스커(7.6%)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록, 얼터너티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소 러브드 어워즈’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유럽 K팝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며 올해 30만명이 넘는 투표 참여자 중 11만여 명의 유럽인들 투표만 집계해 순위를 가렸다.
여자 솔로 부문에서는 지나(30.8%)가 가인(29.4%)을 힘겹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신인 1위는 에일리, 남자 신인 1위는 B.A.P였다. 블락비는 힙합 부문과 앨범, 뮤직비디오 1위에 이어 드라마 ‘유령’으로 OST 부문도 석권해 4관왕이 됐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