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유행어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장면)
올해 최고 유행어 “고뤠? 궁금하면 500원~”
우리 귀를 솔깃하게 한 올해 최고 유행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올해 최고의 유행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유행어에는 개그맨 김준현의 “고뤠?”, 허경환의 “궁금하면 500원”등이 꼽혔다. 또 ‘갸루상’ 박성호의 “~가 아니무니다”와 ‘꺾기도’의 “감사합니다람쥐~”, “안녕하십니까불이~”, ‘정여사’ 코너의 “브라우니, 물어!”, “바꿔 줘”등이 유행어로 회자됐다. 대부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유행어들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영화계에서는 ‘건축학 개론’의 납뜩이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의 “어떡하지, 너”와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온 “살아있네”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미워할 수 없는 표정으로 “~한 걸로”라는 대사 역시 올해 최고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
가요계에서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타일’이란 카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으로 크게 사용됐다.
올해 최고 유행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개그콘서트”, “‘고뤠’랑 ‘강남스타일’이 박빙이지”, “궁금하면 500원이 후반기에 나와서 점수가 높은 듯”, “살아있네~ 는 술자리서 매일 나옴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올해 최고 유행어를 본 누리꾼들은 “‘고뤠’는 올해 상반기에도 최고 유행어였는데”, “고뤠 인기는 언제까지일까” “개콘은 유행어 제조기”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