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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배우 장나라가 현직 교사들에게 조언을 얻어 연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KBS2 월화극 ‘학교 2013’ (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승리고 2학년 2반의 담임 정인재를 연기하고 있다. 학생들의 손을 놓지 않는 희망교사로서 진정성 있는 내면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드라마 시작 전부터 몇몇의 현직 교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의 현 세태, 교사들의 고충과 교육관, 그리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정인재를 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는 28일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현직 교사 몇 분을 만났다. 그들과 얘기하면서 배운 것들이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지 몰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전에는 ‘나쁜 애들은 원래 나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인재 역할을 맡으면서 생각이 완전 달라졌다. 모든 아이들에겐 가능성이 있다”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인재에 몰입하다 보면 학생들의 모습만 봐도 울컥할 때가 있다. 그만큼 애착이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선생님들과 공감했던 부분인데, 아이들에게 진심이 닿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고 닿을 때가 가장 기쁘다. 교사 인재의 진심이, 나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8회에서는 인재와 세찬(최다니엘)이 교장(박해미)의 주도하에 학생들에게 수업 평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9회는 오는 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