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종석과 김우빈이 꽃라면 커플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학교 2013'(이현주 고정원 극본, 이민홍 이응복 연출)에서는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가 동상동몽(同床同夢)으로 시를 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재(장나라)는 보충반 수업 중 학생들에게 시를 지어보라고 주문했다. 이에 흥수와 남순 모두 "라면이 먹고 싶다"는 같은 시구를 작성한 것.

두 사람은 인재에게 방과 후 라면을 같이 먹고 인증샷을 보내라는 미션을 받았다.

어쩔 수 없이 근처 분식점을 찾은 두 사람. 흥수는 남순을 향해 "왜 라면은 먹고 싶다고 써서"라며 투덜댔다. 남순이 "나만 썼냐? 그냥 먹자"라며 라면을 집자 흥수는 "인증샷 찍어야지"라고 말했다.

남순은 깜빡 있었다는 듯 "아"라고 말한 뒤 흥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순은 자신의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하나 둘 셋'을 외쳤다. 불만 가득했던 흥수도 '셋' 소리와 함께 귀여운 표정으로 인증샷 촬영에 임하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남순이랑 흥수 다정한 모습 보기 좋다" "보는내내 미소가 저절로" "흥수-남순 밀당 대박" "셀카찍을 때 흥수표정 진짜 귀여워" "둘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