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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아정]
"니가 나한텐 선물인데?!”
'전우치'의 '우연커플' 차태현-유이가 달콤한 '눈길 데이트'를 즐겼다. 차태현과 유이는 KBS 수목극 '전우치'에서 사랑스러운 '우연커플'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새하얀 눈길 위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거니는 전우치와 무연의 달콤한 '눈길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앞으로 '전우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16일 경상북도 문경시 드라마세트장 부근에 위치한 한 숲속에서 진행됐다. 평소보다 더욱 추워지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 탓에 '전우치' 촬영 팀은 촬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차태현과 유이는 오히려 “눈이 오면 화면 속에 더 예쁘게 잡히지 않을까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열성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차태현과 촬영장에서 밝고 명랑하기로 소문난 유이는 극 초반부터 먼저 서로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농담을 이어갔고, 차태현의 재치에 유이는 시종일관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중간 중간 호흡을 맞춰보며 아름다운 눈길 데이트 장면을 완성해냈다. 또한 차태현은 촬영 도중 “유이야! 네가 서있는 자리가 더 높아 보인다. 자리 좀 바꿔줄래?”라고 농담을 던져, 유이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차태현의 번뜩이는 재치와 노련미에 한 스태프는 “'우연커플' 촬영만 있으면 웃느라 정신없을 정도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귀띔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눈이 정말 많이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차태현과 유이는 즐겁게 호흡을 맞추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백진희가 두 사람의 사랑을 질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다양하고도, 신선한 러브라인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