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경남 기자] 한류그룹 빅뱅과 2PM이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공연 TOP11에 나란히 선정됐다.
9일 일본 대표 음악 사이트 '오리콘 스타일'은 '2012 일본 내 콘서트 TOP11'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올 한해 오리콘 에디터가 관람한 141개의 일본 라이브 공연 중 엄선해 선정한 것으로 빅뱅과 2PM은 한국 가수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를 통들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TOP11 명단에는 빅뱅과 2PM와 함께 우버월드, 아이코, 야마시타 다쓰로, 이키모노가카리, 구와타 게이스케, 아무로 나미에, 오다 카즈마사, 아라시, 퍼퓸이 선정됐다.
최고의 라이브로 빅뱅의 콘서트는 지난해 5월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쳐진 'BIGBANG ALIVE TOUR 2012 IN JAPAN'으로 매체는 "높은 완성도에 놀랐다. 일본어가 능숙해 팬들과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그리고 리고 모든 것에 있어 훌륭한 크리에이티브는 역시 세계에 뻗어가는 빅 아티스트다웠다"고 극찬했다.
일본 부도칸에서 펼쳐진 2PM 공연에 대해서는 "공연 직전 멤버가 다치는 긴급사태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6일 간의 공연을 성공시켰다"며 "공연장 스테이지가 좁게 느껴질 정도로 화려한 댄스, 멤버들의 솔로무대도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2013년 콘서트가 기다려진다고 기대를 전했다. 2PM의 부도칸 콘서트는 당시 6만명을 동원했다. 부도칸 6회 연속 공연은 한국 가수로는 2PM이 최초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사진제공=YG, JYP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