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김영희가 리허설에서도 실제 뽀뽀를 한다고 말해 이들의 관계에 의심의 눈초리가 쏠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 멤버인 허경환, 김지민, 김영희는 최근 진행된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해 ‘힘 조절을 못해서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친구와 계속 만나야할까’라는 웃지 못 할 사연을 함께 고민했고, “주변에 단점이 있는 친구가 있어 불편한 점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영희는 “주변에 돈을 안 쓰고 땀이 많은 친구가 제 옆 옆에 있다”며 은글슬쩍 허경환을 지목했다. 김영희는 “그 친구로 인해 어떤 피해를 입나?”라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리허설을 4번하는데 뽀뽀씬에서 땀이 많아 계속 내 얼굴에 땀이 묻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아무리 허경환이라도 땀은 싫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김영희의 폭로에 당황한 허경환은 “뽀뽀를 실제로 안 해도 되는 리허설에서도 김영희가 자꾸 목 뒷덜미를 잡고 뽀뽀를 해서 짜증의 땀이 났다”며 땀에 대한 해명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날 김기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지민은 함께 출연한 허경환과 열애설 상대인 김기리 중에 누가 더 매력 있는 지에 대해 “김기리는 4차원이라 남자다운 매력을 느껴본 적이 없다. 잘 생긴 건 경환오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김지민은 “경환오빠는 사생활이 매력 없다”며 허경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허경환은 예상하지 못한 김지민의 폭탄발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허경환, 김지민, 김영희의 폭탄발언이 이어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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