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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소매치기단, 상하이 한국교민 노려 피해 잇따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2.07일 20:53

▲ [자료사진] 상하이 훙취안로 상가

최근 상하이의 한인 밀집지역인 훙취안로(虹泉路)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상하이 교민사이트인 다음 카페 '두레마을'에는 지난 4일부터 훙취안로에서 2인 1조로 이뤄진 신장(新疆) 출신의 중국인들에게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글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아이디 '헬로우상하이'의 교민은 "7일 낮, 도너츠 가게에서 커피 한잔을 하던 중 창밖으로 신장 사람 2명이 행인을 소매치기 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소매치기는 혼혈처럼 생긴 신장족으로 2인 1조로 다니며 훙취안로 주변에서 행인을 예의주시하는데, 이들은 긴 젓가락 또는 휘어진 철사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동안 소매치기가 출몰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막상 목격하니 섬뜩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디 '대한민국대표'의 교민은 소매치기를 당했다. 그는 지난 5일 1시 26분경, 우중로(吳中路) 한국상회 건물 맞은 중국은행 ATM에서 돈을 인출하고 한식당인 오발탄 방향으로 걸어가던 중 자신의 안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는 "당시 ATM기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신장 사람으로 보이는 앞사람이 갑자기 자리를 양보해 아무 생각없이 돈을 인출해 잠바 옆주머니에 넣고 나왔다"며 "(자신을) 미행하던 소매치기들이 몰래 빼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은 최근 신장 소매치기 1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매치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교민들은 "상하이한국인회 또는 한국상회에서 나서서 소매치기 퇴치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소매치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지갑을 절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 것", "점퍼 안주머니에 넣더라도 지퍼로 잠글 것", "자신의 주위에 신장 사람이 미행하는지 살필 것" 등 주의를 당부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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