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2의 삼성을 건설할 터
(흑룡강신문=하얼빈)"기부와 봉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하나의 힘입니다. 정성을 담은 기부,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한 봉사는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입니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런츄(任丘)시에 사는 류칭난은 어린 선천성 백내장환자였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제때에 치료받지 못한 그녀는 8살까지 시력을 거의 잃고 있었다. 다행히 그녀는 2007년에 삼성그룹 '사랑의 빛(愛之光)'활동의 혜택을 입어 시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기간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화봉 전달주자로 추천받기도 했다. 삼성그룹의 배려와 덕분에 류칭난의 운명은 시력을 회복한 날부터 완전히 바뀌었다.
이것은 삼성그룹이 중국에서 행한 사회공헌의 한 사례이다.
삼성그룹의 중국에서의 발전은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중국과 한국이 아직 수교하지 않은 역사적 배경하에 삼성은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석탄을 수입했다. 이것은 한국기업이 신 중국이 창립된 이후 중국과 실시한 첫 무역거래였다.
1985年1월, 삼성은 홍콩에서 '그룹의 중국 총괄'을 가동했고 1992년 4월 중국의 뚱관(东莞), 후이저우(惠州), 텐진(天津)에서 기업법인으로 출마했다.
1992년 중한 수교 이후, 삼성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중국에 삼성그룹 중국본부를 설립했다.
20여 년간의 꾸준한 노력을 거쳐2011년 6월 말 현재, 삼성그룹은 이미 중국에 23개의 계열사, 144여 개의 지법인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삼성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중요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그룹은 중국의 빈곤지역에다 100개소의 시왕(希望)소학교(삼성박애학교)를 건립했으며 4040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삼성은 또 '사랑의 빛(愛之光)'활동을 통해 10,300명 백내장 환자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실시했으며 청각장애인 지원활동의 하나로 삼성 청각도우미견(犬) 훈련기지를 설립했다.
이밖에 삼성은 중국 정부의 신농촌 건설 정책에 따라 '일심일촌(一心一村)' 행동, 삼성-서부양광(陽光)행동, 삼성 농업인재육성장학금 등 애농(愛農)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현재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중국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삼성의 성공은 중한 양국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의 성공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