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개학 첫날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7시52분쯤 부산 중구의 한 빌라 1층 현관에 중학교 3학년 A(여·14)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양의 집 거실에서는 "죄송해요. 또 다시 외톨이가 될까 봐"라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또 스마트폰에서는 친구에게 "죽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난다"라고 보낸 문자메시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머리를 크게 다친 점을 미뤄 빌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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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