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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둘이서 한잔해' 1위 후 회사가 축제였죠"

[기타] | 발행시간: 2013.03.20일 17:04

[OSEN=황미현 기자] 첫 라이브 무대를 앞둔 다비치의 얼굴에는 약간의 떨림이 있었다. 좁은 대기실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곡 '둘이서 한잔해'를 읊조리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며 긴장감을 풀기도 했다.

지난 19일 KBS 1TV '열린음악회' 대기실에서 만난 다비치는 첫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하기도 하고, 간단한 요기를 하며 배고픔도 달랬다. 이 모든 일을 하는 도중에도 라이브 무대에 대한 긴장감을 떨칠 수 없는지 눈을 감으며 마음을 차분히 하는 다비치였다.

다비치는 5년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을 통해 연속 2연타 홈런을 쳤다. 선공개한 곡 '거북이'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둘이서 한잔해' 역시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맨 꼭대기로 치솟았다. '거북이'에 이어 '둘이서 한잔해'까지 1위에 올렸다는 기쁜 소식에 두 사람은 활짝 미소 짓다가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반짝' 1위보다 오래 차트에 머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둘이서 한잔해'까지 1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회사가 난리가 났어요. 음원 공개하고 KBS 2TV '불후의 명곡' 촬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때 1위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기뻤죠. 하지만 1위 보다는 오래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싶어요."(강민경)

이번 정규 앨범을 다비치 본연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곡 '8282', '시간아 멈춰라' 등 신나는 곡들을 히트시켰지만 다비치는 대중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발라드를 추구했다.

"대중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함께 공감하는 것을 원해요. 우리 둘만의 세계에 빠지고 싶지 않거든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힘이 되주고 싶어요. 이번 앨범이 '딱' 그런 앨범이죠."(이해리)

"'둘이서 한잔해'는 술 드시는 분이면, 연애를 해본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가사에서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이 노래는 제목만 보고도, 부르면서도 울컥해요. 가사가 누구나 경험했을만한 슬픈 이야기거든요. 네가 취해버리면 나를 안아줄까? 이런 기대감은 누구나 있잖아요. 생활 가사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산 것 같아요."(강민경)

'둘이서 한잔해'는 다비치가 이제껏 해왔던 음악과는 다소 다르다. 여태까지 '꽉 찬' 사운드 였다면 이번 곡은 어쿠스틱 반주로 시작해 이들의 음색을 부각시킨다. 모든 라이브 무대가 녹음실처럼 좋은 음향 시설을 갖춘 것이 아니기에 라이브에 대한 떨림이 더 짙어졌다.

"오늘도 리허설 때 실수하지 않고 몰입해서 부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첫 방송할 때는 언제나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음악 방송도 한 주 정도 돌아야 안정감이 생기는데 아직까지는 조금 어렵네요."(강민경)



'둘이서 한잔해'가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정규 앨범 타이틀 곡 후보에는 총 세곡이 있었다. 모두 좋은 곡들이라 치열한 경쟁을 했다고.

"고르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몰라요. 결과적으로 타이틀 곡이 되지 않은 두 곡은 이번 앨범에서 아예 빠졌어요. 너무 아까웠거든요. 어떤 방식으로든 나중에 타이틀 곡으로 쓰려고 해요. 아무래도 타이틀에만 스포트라이트가 가다보니까 어떻게든 살리려는 방안이죠. 하하"(이해리)

다비치는 이번 활동으로 1집 때의 모습을 한껏 보여줄 예정. 다비치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가득 담은 앨범이기에 이들은 더욱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팬들이 1집 때 느낌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발라드 우리가 더 좋아하는 노래를 위주로 했기 때문이에요. '8282'나 '시간을 멈춰라' 때 팬이 되신 분들은 어쩌면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희는 이제야 우리가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을 하는 것이라, 꼭!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걸요?"(강민경)

goodhmh@osen.co.kr

<사진> 코어 콘텐츠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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