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와 배수지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남윤호 인턴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인턴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출연진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3층 쥬니퍼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구가의 서'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랜만에 등장한 배우 이승기는 드라마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하며 "대본을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읽었다. 총 24부라는 짧지 않은 드라마임에도 신이 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 최강치에 대해 자신했다.
'구가의 서'에서 이승기의 상대역을 맡은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는 "내가 반인반수 역할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혹적인 기생역할을 맡은 배우 정해영은 "평소 신우철 감독과 강은경 작가의 팬이었는데 함께 작품을 할 수가 있게 되서 영광이다. 내가 연기하게 된 천수련이라는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열심히 하겠다"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의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배우 이성재, 이유비, 최진혁, 유연석, 성준이 나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 멜로 대서사이자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인간사의 모든 오욕칠정과 희로애락을 겪는 최강치가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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