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유통은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4.10일 10:48
미국 유통업체 온라인 시장에 경쟁 진출

  (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중국 오프라인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전자 유통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최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코스트코에 앞서 미국의 유명 체인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오프라인 매장 설립 대신 온라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월마트와 까르푸를 제외한 기타 외자 유통 업체들은 중국 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줄줄이 철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에는 중국 선양(瀋陽심양)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 이세탄이 오는 5월 31일 매장을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007년 9월과 2008년 12월 이세탄의 지난(濟南제남)점과 상하이 화팅(華亭)점도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했으며, 베스트 바이, 홈데포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도 중국 사업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지나치게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집착했던 것이 이들 업체들의 패인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성패는 시기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시점에 이미 궈메이(國美), 쑤닝(蘇寧)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이 시장을 대체로 점유한 상태라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며 "당시 상가 임대료도 치솟았던 시기였으며 미국 금융위기까지 겹쳐 결국에는 베스트 바이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통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지적하면서, 코스트코와 메이시스 백화점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1조2000억 위안을 초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트코와 메이시스 백화점 외에도 미국의 니만마커스, 이탈리아의 육스, 영국의 네타포르테 등 해외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들도 중국어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국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징둥상청(京東商城), 당당왕(當當網), 쑤닝이거우(蘇寧易購) 등 중국 본토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외국 업체들이 여전히 쉽지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경제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2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