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자회 창립인 양규영대표(왼쪽)와 흑룡강신문한국지사 나춘봉 지사장.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흑룡강신문한국지사(지사장 나춘봉)는 지난 6일 한국건자회(창립인 양 규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실무에 착수했다. 한국건자회란 한국 건설 시공순위 1위에서 40위까지의 종합건설사 자재구매 실무담당자들의 모임으로 각종 자재의 공동 구매 및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이다.

　　현재 한국에서 소요되는 건축자재 중 나무, 돌, 철로 만들어지는 건축 자재의 99%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한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건축 자재들이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일부 건축자재는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한국의 특수한 고도화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건축자재는 중국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흑룡강신문한국지사는 중국의 건설 및 건축자재 관련한 시장정보를 한국건자회에 제공하고, 또한 중국 생산자들이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 및 건축자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건자회는 한국에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게 중국 시장 개척을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각자의 노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비용을 투입하여 마케팅을 해야만 했던 비효율적 시장 구조에서 이제는 흑룡강신문한국지사와 한국건자회가 공동으로 상호간의 역할 분담과 책임으로 양국에 있는 생산 업체들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시행되는 각종 건설 시장에서 영업, 구매, 재고, 생산, 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상호 최소한의 비용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다는 것이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의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관련 기업체들이 얻게 되는 기대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먼저, 연결효과를 들 수 있다. 장소, 시스템, 결제, 홍보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그룹을 연결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하여 개별적인 판매, 구매에 따른 제반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세번째로 흑룡강신문의 지면과 방송을 활용한 중국 비즈니스 포털로 인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서로가 제공하는 제품 등에 대한 품질이 보장된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들 간 신뢰 분위기가 형성되고, 정보의 교류가 발생하며, 이에 따른 구전 마케팅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서로 다른 두 개의 그룹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연결되는 기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강신문한국지사 나춘봉 지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과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시장에 관한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통하여 중한교류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하여 흑룡강신문 지면의 가치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건자회창립인 양규영 대표는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중국측 사람들이 제안을 해 왔지만, 신뢰성 부분에서 검증이 되지 않아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흑룡강신문과 함께 한국 기업의 중국 대륙 진출을 함께 꿈꿀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흑룡강신문과 한국건자회 양측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결합하면 한.중 수교 20년이 지난 이제는 기업인들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그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가 넘친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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