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뮤직뱅크’ 700회 특집을 맞이해 과거의 상큼함과 현재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700회 특집에 특별출연해 공전의 히트곡 ‘Gee(지)’와 최근 발표한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의 무대를 꾸몄다.
2009년 발표한 ‘Gee’는 소녀시대의 이름과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안겨 주었던 곡이다. 당시 소녀시대는 ‘Gee’로 무려 ‘뮤직뱅크’ 케이 차트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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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뮤직뱅크’ 700회 특집을 맞이해 과거의 상큼함과 현재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다. 소녀시대 뮤직뱅크 700회, 사진=뮤직뱅크 캡처
이날 스페셜 무대로 소녀시대는 과거의 ‘Gee’를 열창했다. 2009년도로 다시 돌아간 듯 멤버들은 당시 무대 의상이었던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변하지 않은 청순함과 풋풋함을 자랑했다.
반면 ‘I got a boy’를 부를 때는 정반대의 매력을 드러냈다.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관능미를 발산한 소녀시대는 격렬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불렀다.
소녀시대 뮤직뱅크 700회에 누리꾼들은 “역시 국내 최고 걸그룹답다.” “여전한 소녀시대의 기량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예쁘고 노래까지 잘하는 소녀시대. 정말 멋있다.” 등으로 찬사를 쏟아냈다.
이에 이날 무대에는 신화와 샤이니, 2PM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나인뮤지스와 시크릿은 역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지윤의 ‘성인식’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을 불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경닷컴 이슈팀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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