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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질에 따른 인성교육으로 신화를 엮어갈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5.25일 11:53
화룡고급중학교 리창룡교장과의 인터뷰

화룡고급중학교 리창룡교장.

일찍 지난세기 80~90년대에 청화대학, 북경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등 면문대학교에 수많은 우수학생들을 진학시켜 길림성에서도 이름이 쟁쟁하던 명문학교인 화룡고중이 《희망이 없는 학교》로 락인되기는 불과 5년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주요한 원인은 학생래원의 급격한 감소였다.

개혁개방이후의 출국로무와 연해지구와 대도시에로의 조선족인구 대거이동이 낳은 결과였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학생래원의 감소와 더불어 들이닥친것은 학생자질과 대입성적의 급속한 하강이였다.

화룡시경내 수천명 초중졸업생가운데서 500여명의 우수한 학생을 록취하던 황금시기는 인젠 옛말로 되였다. 500여명의 초중졸업생가운데서 100명을 록취하기도 어려운 처지, 중상류가 아닌 중하류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이것이 화룡고중을 비롯한 현급시 고중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화룡고중이 어려운 국면에 처하여 모지름을 쓰고있던 지난 2009년 11월, 선후하여 화룡시제5중학교와 제3중학교에서 다년간 교장사업을 하면서 명교장, 선진사업자의 영예를 받아안은 리창룡교장이 이 학교에 교장으로 부임되였다.

리창룡교장은 학교이미지 실추와 학부형들의 학교에 대한 불신임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교수모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인정하고 이것을 타개하기 위하여 《학교관리를 강화하고 교육교수의 질을 제고하》는것을 급선무로 내세웠다.

우수한 교원대오는 학교의 발전을 도모할수 있는 근본이고 자질교육을 전면 실시할수 있는 담보이다. 리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부형들이 시름을 놓으며 사회에서 인정하는 인민교원이 되자》는 교원이미지수립공정을 구체적으로 제정하고 교직원대회를 소집하고 교원마다 《교원이미지수립공정승낙서》에 서명하게 하였으며 10여명의 학부형대표들을 의무감독원으로 초빙하여 실시과정을 감독하게 하였다.

그외 리교장은 교원업무능력제고에 살손을 붙여 대상성있게 교원업무리론강습을 강화하고 교연조 조장 시범교수, 청년교원교수경연, 교원기본기능경연 등 활동을 조직하였는데 연변대학의 교육전문가, 교수들과 자매학교인 연변제1중학교 교원조장들을 초청하여 평심위원으로 초청하여 교원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교수질을 높였다.

교육리념에서 리창룡교장은 학생을 근본으로 인재시교의 교육사상을 견지했다. 낡은 터에서 이밥먹던 고정불변의 교수모식과 결별하고 화룡고중현실에 알맞게 《교수에서 기점을 낮추고 진도를 늦추며 알때까지 강의하고 련습을 중시》하는 교수모식을 수립했다.

학교건설을 틀어쥐는 한편 리교장은 대외선전력도를 강화해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부, 연변일보, 연변라지오방송,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화룡시텔레비죤방송국 등 여론매체를 통해 학교의 변화와 문명건설, 교육교수개혁 등 여러면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널리 선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사회 각 계층에서 화룡고중의 정황을 많이 료해하게 하였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 법이다. 리교장과 전체 교원들의 노력은 해마다 제고되는 대학입시성적과 진학률로 나타났고 그에 따라 학교의 지명도가 높아지자 다른 현, 시의 고중에 가 공부하던 30여명의 화룡적 학생들이 돌아왔다.

리창룡교장은 《우리가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정시하고 중점학교라는 틀을 떠나 진정 전체 학생들에게 얼굴을 돌리고 학생자질에 알맞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간다면 화룡고중의 휘황한 력사는 더는 신화가 아닐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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