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로 사용되는 곰팡이가 낀 해바라기씨.
재 활용을 위해 아이스크림대를 씻고 있는 과정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전역 14개 도시에서 팔고 있는 20년 역사의 하얼빈화이(华义)식품회사는 최근 곰팡이가 낀 해바라기씨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이 중앙매체의 몰래 카메라에 찍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동북과 화북지역에서 품질이 유명하기로 소문이 난 하얼빈화의식품회사는 주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하지만 노동자채용시 신분증 복사본 하나로 수속이 끊났으며 건강증은 물론 신체검사 절차가 없이 신입사원을 직접 아이스크림 제조 작업실에서 일하게 했다. 손을 씻어야 된다는 귀띰도 없었다.
그리고 수거해온 아이스크림 대(冰棍杆儿)와 아이스크림 통을 더운 물에 간단하게 씻어 소독없이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었고 제조기한이 지난 아이스크림은 다시 거두어들여 새 원료에 첨가해 사용하고 있었다.
화이회사에서 생산한 '다자오반(大脚板)'은 초콜릿과 해바라기씨를 아이스크림에 붙인 제품인데 20년간 줄곧 '판매왕'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다른 작업식에서 기자는 파란 곰팡이가 낀 해바라기씨를 아무런 청결조치가 없이 다시 가마에 넣어 볶은 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
출처:경화시보 책임편집:박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