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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컴퍼니 설립한 '전두환 장남' 전재국은 누구인가

[기타] | 발행시간: 2013.06.03일 11:51

[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사실이 폭로되면서 전재국 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주장해 국민의 공분을 샀는데, 아들인 전재국 씨는 출판사인 '시공사'와 자회사인 '음악세계', 대형 서점 체인인 '리브로'는 물론 경기도 연천에 '허브빌리지'를 운영할 정도로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브빌리지는 대지규모만 1만7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허브농장이다. 전 씨 가족은 2004년 5월 주소지를 북삼리로 이전한 뒤 2009년까지 주변 땅을 꾸준히 매입했다. 딸 수현 씨와 부인 명의로 매입한 뒤 2009년에는 전재국씨 명의로 564평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거래될 때와 비교할 때 지금은 땅값이 10배 가량 폭등했다.

재국 씨는 시공사 서초동 서울사옥과 인근 토지, 파주 사옥, 종로구 평창동 토지 등 부동산도 다량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규모만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국 씨의 장녀는 지난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CBS는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 설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전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시공사측은 "블루아도니스와 무관하기 때문에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재국 씨의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집권기간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지만 아직까지 1672억원을 미납하고 있다.

뉴스타파의 이날 발표로 전재국 씨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전 전 대통령의 은닉 비자금 운영처 역할을 했는지 주목되며, 검찰의 재산환수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eej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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