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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부 생존자들, 日 위안부 망언에 "인성 결핍" 비난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05일 13:55
중국의 위안부 생존자들이 최근 일본 지도자들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리슈메이(李秀梅), 천린타오(陈林桃), 궈시추이(郭喜翠) 등 3명은 지난주 아베 신조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관련 발언을 가족과 친구 등에게 전해 듣고 베이징법률사무소의 캉젠(康健) 변호사를 통해 항의서한을 주중일본대사관과 오사카시에 보냈다.

이들은 항의서한에서 "최근 아베 총리가 일본의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제국주의적 침략 역사를 뒤집기 위해 일련의 망언을 내뱉고 하시토모 시장도 2차대전 당시의 희생자인 '위안부'를 능멸하는 발언을 해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또 다시 상처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침략군은 당시 10대 소녀였던 우리를 잡아가 병영의 위안소로 데려갔다"며 "위안소에서 일본 관병들로부터 야만적인 유린을 지속적으로 당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고통과 모욕을 품고 살아왔다"고 강제연행이 없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또한 "전쟁이 끝나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침략전쟁을 주도한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우리에게 사죄하기는 커녕 하시모토처럼 끊임없이 막말을 내뱉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일본은 인성이 크게 결핍돼 있다"고 비난했다.

캉젠 변호사는 "원래는 이들이 직접 일본에 가서 항의서한을 보내려고 했으나 8~90대의 고령인 탓에 거동이 어려워 법률사무소를 대신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위안부 생존자들이 여러 해 전에 일본측에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일본 법원은 가해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배상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최근 위안부 망언을 잇따라 늘어놔 한국 언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위안부는 당시에 필요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증명하는 증거가 없다"고 잇따라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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