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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2%, "한류(韓流) 덕에 매출 늘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07일 12:16
종합식품업체 대상(주)은 지난해 8월 걸그룹 카라를 '마시는 홍초'의 광고모델로 기용한 결과 일본 매출이 2010년 14억원에서 2011년 500억원으로 35배 늘어나는 등 일본 음용식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도 태국 출신 아이돌 가수 닉쿤을 모델로 발탁, 태국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를 내세워 3D TV와 스마트폰 등 잠재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한 광고활동과 한류콘서트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한류열풍이 국가브랜드와 한국제품의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기업의 매출증대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주요 서비스·제조분야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류의 경제효과와 우리기업의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51.9%는 '한류 덕에 매출이 늘었다'는 응답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한류의 매출증대 효과는 특히 문화(86.7%), 관광(85.7%), 유통(75%) 등 서비스업종에서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식품(45.2%), 전자(43.3%), 화장품(35.5%), 자동차(28.1%), 의류(23.3%) 순으로 나타났다.

43.5%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 한류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21%는 '한류스타나 한국드라마 등 한류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89.1%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또 마케팅 활용에 그치지 않고 '한류행사를 개최하거나 지원'(16.7%)하거나, '해외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8.4%) 등 한류 확산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대한상의는 "한류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내수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음식, 패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저개발국에 대한 사회공헌과 지역개발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우호적 평판을 얻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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