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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맛 고급화로 국제 생선가격 급등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19일 12:03
▲ [자료사진] 중국의 해산물 시장 국제 생선 가격이 중국 내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생산가격지수 통계를 인용해 지난 5월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나 뛰어올라 지난 2011년 중순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FAO는 이같은 가격 급등이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중국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인들이 참치, 굴 등 고급 해산물에 맛을 들이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발전에 따른 중국인의 식성 변화는 이미 곡물, 가축사료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제는 1천3백억달러(147조원) 규모의 해산물 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양식 틸라피아(흰살 민물고기의 일종)의 최대 생산국이지만 최근에는 연어나 조개류 같은 다른 종류의 해산물 수입도 급증하는 추세다.

FAO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굴과 홍합 소비량은 매년 20%씩 늘고 있으며 이같은 중국에서의 소비 증가는 다른 지역에서의 물량 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굴의 경우, 지난 3년간 가격이 2배 이상 뛰었으며 주요 굴 산지인 프랑스의 공급량 저하로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어린 굴들이 폐사해 생산량이 줄었다.

인기 어종인 참치 가격도 지난해 12%나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연어 가격은 27%나 상승했다.

FAO 관계자는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급속한 도시화와 슈퍼마켓의 출현이 생선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몇몇 주요 어종의 공급제한 현상으로 인해 국제 생선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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