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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조선족향 도시화진척의 청사진 '중성화원'이 일떠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02일 09:32

'중성화원' 효과도

  주상복합, 로년아파트와 활동실, 촌사무소와 주차장 일식화한 주택단지

  —개발상 김동수씨의 귀향꿈: 부모세대의 안락한 만년 보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기자 =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도시화진척의 동풍을 타고 주상복합, 로년아파트와 활동실, 촌사무소와 주차장을 일식화한 '중성화원'이 성화향중학교 북쪽(가목사이동 19킬로미터 지점)에서 일떠서고있다. 2만여평방미터에 5층 아파트 4동, 영업가게방과 로년아파트, 촌사무소로 이루어지는 3층 건물 2동, 주차장과 로년활동실로 이루어지는 2층 건물 1동으로 총 7동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 '중성화원'은 장차 조선족들의 화목한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개발상인 흑룡강우리(友利)부동산개발투자유한회사의 법인대표 김동수(47세)씨가 모교를 다시 찾아 부모세대의 안락한 만년을 보장해보고싶다는 귀향꿈을 펴고있어 각별히 주목받고있다.

  최근년간 성화향은 화천현의 '동 력사, 남 산, 북 물, 서 민족'의 관광구도아래 생태민속관광에서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따라서 올해 화천현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농민소득수준이 기타 향진에 비해 넉넉하고 농업생산에서 시종 선두에 서온 점을 감안해 도시화건설시점을 성화향으로 정하였다.

  성화향 남남향장에 따르면 성화향은 이에 중심마을인 중성촌을 특색음식, 민속관광을 일식화한 풍정원으로 가꿀 목표를 내걸고 성광, 홍광, 료신 3개 촌을 중성촌에 합병할 구상을 무르익히며 실업유치에 나섰다.

  한편 10여년간 심양, 청도 등지에서 려행사를 운영하며 일정한 자금을 마련한 김동수씨는 지난 설에 모교의 친구들을 찾아왔다가 팔순을 넘긴 부모님이 자녀따라 대도시로 가려하지 않고 고향에 남아있고 싶어한다면서 고향에 멋진 아파트를 지어 부모세대들의 안락한 만년을 보장하고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힌바 있었다.

  그리하여 친구인 성화향 리상복부향장과 동창생 강성철씨가 전화로 성화향 실업유치정형을 알려주었을 때 김동수씨는 인차 귀향하여 화천현 및 성화향과 다방면으로 교섭에 들어갔다. 한편 김동수씨는 건축방면에 경험이 많은 소꿉친구 허웅걸(46세)씨를 찾아 공동출자의향을 밝혔는데 그도 좋은 일이라며 선선히 응해나섰다.

  올 4월말 마침내 상담을 마치고 5월에 등록자본 2000만원으로 흑룡강우리부동산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김동수씨에 따르면 화천현과 성화향에서 행정성수금에서 폭넓게 감면을 해주고있으며 각종 수속을 밟는데서도 화천현정부는 토지, 개발, 규획, 건설, 환경보호 등 면에서 원스톱봉사를 제공하고있다. 아파트 평방미터당 1950원의 가격에서 성화향에 호적을 둔 사람에게는 정부에서 300원을 보조해주는 등 혜택을 주고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김동수씨와 허웅걸씨 역시 질좋은 아파트를 선사하기 위해 벽돌한장, 모레한삽도 일일이 체크하며 질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상하수도, 난방, 오수처리 등 면에서도 이미 만전을 기해놓았으며 특히 백년대계를 위해 5층 아파트를 짓는데 10층 건물의 기초를 다지고있어 공사기일은 미루어졌지만 그만큼 마음은 항상 개운하다고 했다. 유리창도 세겹으로, 안전문도 제일 좋은것으로 할것이라 했다. 또 단지내에 24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국위성방송,유선텔레비전도 매 가구에 안치하여 편의한 봉사를 제공할것이라 했다.

  이번 '중성화원'은 집체재산소유권으로 인한 소재산소유권이 아니고 국유토지에 의한 대재산소유권으로 외지사람들도 집을 맘대로 살수 있고 대출도 50%까지 가능하다며 주택구매시 호적도 해결해준다는데서 괄목을 받고있다. "돈을 더 들이더라도 처음 지어보는 집이라 견본으로 만들고싶었습니다. 또 실제로 저가 살 집이구도 하고요. 아파트가 완공되면 저는 1호로 입주할것입니다. 한국이나 연해도시로 자식을 따라 나갔던 사람들도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싶어 가끔씩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김동수씨의 말이다.

  그러다보니 첫 예상투자 2800만원에서 3000만원을 넘길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중성화원'은 개발상인 김동수씨가 직접 난방과 위생관리를 비롯해 직접 관리하며 물류회사까지 차리고 향후에도 고향분들의 거주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되여 당지는 물론 린근 나아가서 외지의 농민들도 마음이 동해하는 눈치를 보이고있다. 실제로 이제 시공초기이지만 58, 71, 90,93,107평방미터의 구조로 된 202채의 주택이 벌써 40여채가 팔려나간 상태이다.

  '입주호들이 낸 예약금은 모두 정부재정에 들어가있습니다. 완공전에는 절대 다치지 않습니다."김동수씨가 잘라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로인아파트는 장차 농촌의 독거로인이나 경제형편이 어려운 로인들이 약간의 세만 내고 살수 있게 하며 600평방미터되는 로년활동실과 촌사무소는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올 10월말 입주를 위해 현지에서 살다싶이하고있는 김동수씨는 고향사람들에게 신용을 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력설하고있다. "고생많았던 우리 부모세대들이 아직까지 석탄불을 때고 한지 화장실을 사용하며 수도물이 시간제로 공급되여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은 등등 불편한 점을 감내하고있는 실정을 보았을 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정말로 이런 상황을 개변해주고싶언던것이 제 욕심입니다. 특히 농촌에는 아직 우리의 부모세대들이 많이 살고있지요."

  현재 화천현도시화건설판공실은 '중성화원'을 위해 홍보책자를 만들어 가가호호에 알릴 준비를 서두르고있으며 김동수씨도 8월추석에 한국으로 건너가 동향인모임에서 스스로의 꿈과 미래비전을 밝히려하고있다.

  향후 2기공사는 물론이고 김동수씨는 자신이 일찍 탕원현 승리향과 농기계합작사 설립건을 추진시켜왔던 점을 상기시키며 아파트에 앉아 놀수 만은 없다면서 앞으로 특색농업이나 농기계분야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의향을 밝혔다. 이것이 바로 그의 미래비전이였다.

  "려행사시절에 얻어낸 보귀한 귀감이 하나 있습니다. 그때 단돈 10원을 벌기 위해서도 열심히 뛰였는데 결국 성공으로 이어집디다. 전 열심히 하느라면 꼭 풍요로운 결실을 가져오리라고 확신합니다."김동수씨의 소박하나 진정어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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