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 모두 참여 예정
H4가 다시 배낭여행을 떠난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의 시즌2 제작이 결정됐다. ‘꽃보다 할배’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달 말 대만으로 출국해 두 번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만 여행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기존 H4가 모두 합류한다. 제작진은 평균 연령 76세인 출연진의 건강을 고려해 시즌1의 행선지였던 프랑스보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1의 ‘신의 한 수’로 꼽혔던 배우 이서진의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 출국한다고 들었다. 기존 H4가 모두 함께 떠날 것이다. 이서진이 함께 가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귀띔했다.
KBS 재직 시절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나영석 PD가 새롭게 선보인 ‘꽃보다 할배’는 첫 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했다. 1회는 전국 시청률 4.15%(닐슨 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5.39%였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6.62%까지 치솟는다. 2회 시청률 역시 상승했다.
tvN 이덕재 국장은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에 감사 드린다.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