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이 홍콩 현지 언론의 질문에 웃으며 답하고 있다.
가수 김종국이 자신이 출연 중인 '한류 예능' 런닝맨에 초청하고 싶은 게스트로 류더화(刘德华, 유덕화)와 탕웨이(汤唯)를 꼽았다.
최근 런닝맨의 해외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김종국은 홍콩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룽(成龙, 성룡)이 런닝맨에 출연했었는데 중화권 스타 중 누굴 초대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주저없이 "탕웨이와 류더화"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류더화의 영화를 감명 깊게 봤다"며 "류더화 씨, 꼭 오세요!"라고 크게 소리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인터뷰에서 함께 런닝맨에 출연 중인 하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종국은 "아기가 태어나던 날, 내가 유일하게 가서 아기를 봤다"며 "1~2년 안에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일 이루고 싶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프로그램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프로그램 특성상 달리기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에 힘쓴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가 언제까지 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청룽처럼 방식을 달리해 오래도록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런닝맨'의 멤버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는 13일 저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홀에서 열린 '레이스 스타트 인 홍콩' 팬미팅에서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