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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천진-하북과 협력·관찰|전통 옛거리를 어떻게 부활시켰는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6.13일 14:16
천진 고문화거리는 고풍스럽고 흥미진진한 옛 거리로 '진문의 고향(津门故里)'으로 알려져 있다. 유서 깊은 전통문화가 국조(國潮) 류행과 어울리고 중국 전통문화가 이곳에서 옛 멋을 풍긴다. 이곳은 흑룡강성 당정대표단이 경진기지역을 학습 고찰하는 곳이기도 하다.

검고 윤이 나는 석판길을 따라 '구상예원(沽上艺苑)'이라고 적힌 패루를 지나 고문화거리로 들어서면 계발상(桂发祥), 흙인장(泥人张) 등 가게가 늘어서 있어 마치 전통문화의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천진 고문화거리

길거리에서 쾌반(快板)소리가 울린다. 그것은 각지의 만담 다방들이 손님을 유치하는 것이다. 그림자극(皮影戏) 체험관 주인이 최근 공연 회수를 알리고 있다. 은제품 가게앞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은공예품을 조각하고 있다. 면소점(面塑店) 앞에서는 제천대성(齐天大圣), 각종 띠 조형, 캐릭터 모양의 면소 인형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계발상 18길의 꽈배기, 과인장가게(果仁张的店铺)에서는 각종 꽈배기 과자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고문화거리의 만담사의 쾌반은 관광객을 매료했다.

고문화거리 공연장 맞은편 해안을 따라 펼쳐진 국수경극(国粹京剧) 공연은 시민과 관람객들로 붐볐고 '찰미안(铡美案)'의 발췌문, '리화송(梨花颂)' 등 명연기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주변 천진 현지인들은 이런 공연은 고문화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또 다른 전통문화 행사라고 말한다. 천진 고문화거리는 중국맛, 천진맛, 문화맛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고문화거리에서 은제품을 만드는 장인

알아본데 따르면 최근 몇년동안 고문화거리의 년간 최대 관광객 수가 1,300만명에 달한다. 유서 깊은 가게가 관광객,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비밀이 있다. 장지수포(张记水铺)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실 수 있으며 가게 벽과 벽돌에는 '천진 로성수포(老城水铺)'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어 '이야기가 있는' 가게가 되였다. 천진 설탕더미(糖堆)를 파는 가게에서는 예쁘게 포장된 산사술(山楂酒)과 같은 다양한 산사나무 진미를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오래된 맛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현대감과 의식감도 있다.

국가급 무형문화재 프로젝트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청목판 년화(青木版年画)도 전통을 지키면서 버드나무 청년화의 요소를 녹여낸 문화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다. 고문화거리 공연장 옆 버드나무 청화점에 들어서면 다양한 크기의 버드나무 청목판 년화 작품뿐만 아니라 문화 창작 코너도 눈에 띄며 버드나무 청년화의 클래식한 요소가 녹아 있는 트렌디한 티셔츠, 랭장고 스티커,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즐비하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둘러서서 극장 앞의 경극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청년화는 천진 문화의 명함이다. 우리는 먼저 전통을 계승해야 한다. 례를 들어 많은 목판과 각 시기 원작의 년화를 소장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개발하고 있다. 오래된 판의 재생은 우리의 주요 제작 항목으로 시리즈로 출시되여 오래된 판을 새롭게 만든다.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청화점 고문화거리 매장 책임자인 양개(杨凯)는 "한편, 미적 변화에 직면하여 년화의 다양한 요소를 다양한 매개체에 배치하고 젊은 층에 더 가깝게 배치하여 년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례를 들어 문화창작티셔츠, 문화창작백(文创包包), 백에 달린 액세서리, 커피잔, 머그컵(马克杯) 등은 최대한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하게 출시해 대형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청의 지속적인 '새로운 변화'도 소비자의 호감을 얻었다. "올 1분기에 이미 년간 판매 계획의 70%를 완성했다."고 양개가 말했다.



흙인 장채소(张彩塑)작품

"우리 고문화거리는 천진의 매우 특색 있는 거리이고 수년간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승해 온 곳으로 38년동안 사람들이 즐겨 찾는 민속행사, 년속행사, 중국의 맛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으며 주요 명절 휴일과 주말이면 꽃놀이, 민속행사를 진행하고 금방 지난 단오절에는 쭝즈(粽子)를 빚는 등 많은 문화행사를 벌였다. 앞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이 거리에서 우수한 중국 전통 문화를 잘 활용하고 고문화거리라는 매개체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무형 문화재 전통 브랜드가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 전통 문화가 이 거리에서 번성하도록 할 것이다." 천진시 남개구 고문화거리 관리위원회 장홍붕(張洪鹏) 주임이 말했다.



천진 고문화거리의 야경

장홍붕도 흑룡강성의 많은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얼빈(尔滨)' 겨울의 폭발적인 발전을 포함해 참고할 만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례를 들어 할빈 빙설대세계는 ‘실내 빙설 테마파크'를 개장하여 이러한 문화 관광자원을 상시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할빈으로 유치했다. 고문화거리의 문화적 특징은 중국 맛이고 흑룡강성에는 많은 자원과 독특한 특성이 있으며 쌍방은 서로 배울만한 점이 있고 운영 관리면에서 운영팀도 서로 경험을 교류할 수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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