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학/도서
  • 작게
  • 원본
  • 크게

산둥문인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 2013' 출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8.15일 14:50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칭다오연해조선족문인회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 2013'이 요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었다.

  산둥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기덕, 홍영빈 등 22명 문인의 94편(수)에 달하는 작품을 집대성한 '갯벌의 하얀 진주 2013'은 무려 409페이지에 36만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최국철 선생은 서언에서 "문학은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갯벌의 하얀 진주 2013'은 우리 문단과 산둥지구의 민족문학의 확장에서 주목할만한 문학행위로 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본 책자의 서평을 쓴 저명한 평론가 한영남 선생도 "칭다오의 조선족문인들은 삶의 현장에 각광을 치면서 다양하고 다채로운 그림들을 그려보이고 있다. 잘됐든 설 익었든 그들이 있어 우리는 칭다오에서의 조선족들의 삶에 대해 보다 근거리에서 눈여겨볼 수 있고, 산재지역 내지 연해지역이 백안시되던 우리 문단에도 연해지구의 조선족문학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 안도하게 된다."고 문학지형적 의미에 긍정적인 평을 주었다.

  '갯벌의 하얀 진주'는 칭다오문인회의 브랜드로서 2009년 제1기, 2010년 제2기에 이어 이번까지 제3기로 이어지면서 칭다오지역을 위주로 한 산둥반도 조선족문학활동에 대한 점검의 성질을 띠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성문인의 가맹과 새로운 문학도들에 대한 발굴을 통해 문단형성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사전준비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이번 작품집은 앞선 두기와 달리 산둥성 지역내 문인들의 작품만 취급했으며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위주로 실었다. 글로벌화 시대에 따른 문인들의 유동도 만만치 않다. 주마등처럼 왔다갔다 거듭해도, 앞으로 또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도 지금 현재 현지에 체류하면서 현지의 겨레생활을 반영한 작품은 생명력을 가지고 또한 역사로 고착되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