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씩씩하게 주석대앞으로 검열하고있다

해살이 찬란한 9월 8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은 2013년 가을운동회로 이른 아침부터 들끓었다.

본교 퇴직교원들과 현 지도자들을 모신 주석대앞으로 보무당당한 학생들의 의장대, 악대들의 뒤를 이어 초중 1학년부터 고중 3학년에 이르기까지 매 학급마다 특색있는 표현, 일치한 발걸음, 씩씩하게 검열하는 모습은 단결, 분발, 향상하는 정신면모를 보여주었다.

장춘조중 윤태숙교장은 개막식 축사에서《운동은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정신을 키울수 있을뿐만아니라 행복을 창조하는 원천으로 될수 있으며 완강한 의력을 양성할수있다.》면서 해마다 진행되는 운동회가 학생들의 심신건강을 증진하고 단결합작하며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서 전면발전을 검증하는 좋은 활동마당으로 펼쳐가길 부탁했다.

운동회는 달리기, 멀리뛰기, 웃몸 일으키기, 씨름, 100메터 계산, 100메터 물건(인물)찾기 외 학생, 교원, 학부형이 함께 하는 운동활동으로 진행돼 《대가정》의 분위기속에서 긴장하고도 격렬한 경쟁, 기쁨이 한데 어우러진 환락의 장으로 펼쳐졌다.

장춘조중 윤태숙교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지난 1년간 장춘조중은 학교운영방향을 한층 조절하면서 소반화우세를 돌출히 하고 교수개혁을 심화하고 자질교육을 강화하는 가운데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남해선, 박언하 등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복단대학, 중국인민대학, 남개대학 등 명문대학에 입학했으며 조선어문과생들의 승학률은 98%에 달하여 대부분 자신의 대학꿈을 실현했다.

또한 전 성 《세가지 언어》경연에서 초중조, 고중조에서 각각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학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디지털학교건설과 학급의 멀티미디어시설을 새롭게 갖추었으며 높은 표준의 방송실, 텔레비죤방송실, 음악, 체육, 미술 전문교실, 종합실천교실 등을 건설했다.

학교는 또 학기초에 교령이 30년이상인 로교원과 학급을 위해 로심초사한 15년이상의 담임교원 26명을 표창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여러차례 조선족사회단체의 각종 활동을 조직해가면서 민족문화를 고양하는데 힘을 기울여왔다. 하여 학교 당총지부위원회는 장춘시교육국으로부터 선진기층조직, 장춘시문명단위로 평의받았다.

주석대에 오른 장춘조중 퇴직교원들과 지도부 성원들

보무당당한 모습으로 주석대앞을 지나는 의장대

주석대앞에서 학급마다 특색있게 표현하고있다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