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 서영명, 연출 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선우용녀가 극중 죽었다 살아나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관에까지 들어갔지만 17일 방송분에서는 관에 실려 무덤 앞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다시 살아난 것.
극중 복자(선우용녀 분)가 종갑(백일섭 분)에게 평생 구박당하다 이혼 청구를 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스토리는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특히 전 가족이 모여 장지에까지 가는 상황에 이르렀고 관을 부여잡고 오열하던 막내딸 선주(이영은 분)와 성우(김진우 분)는 관 안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급기야 관에서 깨어난 선우용녀를 병원으로 모셨다.
잠시 이승을 떠나지 못한 귀신으로 등장한 선우용녀는 마치 잠시 꿈을 꾼 듯 한 느낌으로 다시 환생, 등장인물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크게 당황한 인물은 종갑. 갖은 구박으로 평생을 지내왔던 아내가 이혼까지 청구한 마당에 갑자기 죽자 뒤늦은 후회로 눈물까지 흘렸지만 다시 살아오자 ‘멘붕’에 빠져버렸다.
종갑 뿐만 아니라 복자의 죽음 앞에 자신들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큰 후회를 했던 자식들 역시 완전히 다른 국면을 맞게 되면서 드라마의 흥미는 배가 되고 있다.
오영실과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민지영, 김영재, 이열음, 박창익, 조민아 등이 출연 중인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강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