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에 강한 찬바람까지 불고있지만 두꺼운 겨울외투까지 입은
부녀들이 말린 당귀를 주머니에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말린 당귀를 주머니에 포장하고 있는 농민
농민일인당 하루에 백원씩 벌고 있습니다.
현재 기지에는 서위자촌 촌민 20여명이 일하고 있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농민은 영안진,
삼가자만족향 등 주변 향진 촌 촌민들 인데 도합 70여명에 달합니다. 한해 겨울에만 농민
일인당 평균 8천원이상 벌수 있습니다
훈춘발해농부산물가공유한회사 당귀생산기지
요즘 가을걷이가 끝나기 바쁘게 겨울철 부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농민들이 있습니다.
서위자촌 촌민 류창결은 올해 밭 1헥타르에 옥수수를 재배했습니다.
지난달 말 옥수수를 거둬들인 류창결은 휴식할사이가 없이 겨울철부업에 나섰습니다.
류창결입니다.
<10월 31일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하루에 백원씩 받습니다. 한달에 3천원은 벌수 있습니다.>
서위자촌 촌민 임추하도 지난달 가을걷이를 끝내고 겨울철부업에 나섰습니다.
임추합니다.
<올해 농사에서만 순수입 만여원 올릴수 있습니다. 부업으로도 만원은 벌수 있습니다. 생활과 명년농사차비에 보태렵니다.>
현재 이 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농민은 20여명에 달합니다.
기지 책임일군 리연청입니다.
<일은 명년음력설전까지 계속 할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지에는 서위자촌 촌민들이 일하고 있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농민은 영안진, 삼가자만족향 등 주변 향진 촌 촌민들 인데 도합 70여명에 달합니다. 한해 겨울에만 농민 일인당 평균 8천원이상 벌수 있습니다.>
지난날 노름과 휴식의 대명사로 되어오던 농한기가 지금은 부지런한 농민들 손끝에서 수입을 증대하는 농번기로 바뀌였습니다.
사진/글: 연변인터넷방송 최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