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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치는 남을 위해 행복 창조하는것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6.01.29일 10:59
길림시일순경취업사회사 최귀순 총경리의 창업일로

―나는 녀자이다. 그러나 연약한 녀자는 아니다. 자신심이 나의 일생을 동반하게 할것이다. 나는 믿는다. 암흑이 물러가면 광명이 올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녀에게 묻는다. 성공비결이 무엇인가고.그럴 때마다 그녀는 기껍게 대답한다. 《신빙성이라고, 신빙성은 무형의 자산이라고》.

길림시 서남쪽 길림―장춘 남선도로옆에 위치한 길림시일순경외취업봉사유한회사는 부지면적―1만1500평방메터, 건축면적 4500평방메터, 학원 460명, 교직원 23명, 그의 전신은 국제교류협동조합 길림양성쎈터이다.

자신심

길림시일순경외구직봉사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최귀순(녀, 42세)은 한 빈곤한 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났다. 고향이 길림시 선영구 환희향 신흥촌인 최귀순은 어릴 때 부친이 사망, 가정에서 맏이인 그는 아버지맞잡이로 힘겨운 농사일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1982년 고중을 졸업한 최귀순은 림시공, 식당 사발씻기, 화학공장 로동자로 부지런히 일하였다. 저녁에는 또 야학교에서 공부하고.

1986년부터 최귀순은 환희향 부녀주임으로 8년동안사업하였다. 1989년 한칸짜리 세집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권일이와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로 두차례나《길림시부녀련합회선진사업자》로, 1989년에는 《길림성부녀련합회선진개인》으로 당선되는 등 사업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따냈다.

1993년 최귀순은 3000원의 자금으로 절강성 온주시에서 복장장사를 시작하였다. 남편이 장거리 뻐스운전수로 취직하여 매일 새벽이면 집을 나가다보니 최귀순은 잠에 곯아떨어진 애를 업고 삼륜차를 끌면서 물건을 구입해와서는 팔아야만 했다.때 굶는 일을 떡먹듯 하다보니 체중이 35킬로그람으로 떨어져 바람이 불면 날려갈 지경이였으며 외지사람이라고 본 지방 장사군들이 업신여기기가 일쑤였다. 눈물을 가슴속으로 삼키며 3년동안 견지하였지만 돈 한푼 못벌고 도리여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였다. 그는 생활과 삶에 대하여 절망을 느꼈다. 삼라만상이 고요속에 잠긴지도 오래지만 최귀순은 몸을 뒤척이며 종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귀순아, 너는 곤난앞에서 비겁한 도주자로 되였느냐?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키우던 자신심은 어디로 갔느냐?》

최귀순은 이불을 차고 일어나 일기책에 또박또박 이렇게 써내려갔다.

―나는 녀자이다. 그러나 연약한 녀자는 아니다. 자신심이 나의 일생을 동반하게 할것이다. 나는 믿는다. 암흑이 물러가면 광명이 올것이라고…

신빙성

1996년 최귀순은 한국독자기업에 초빙되여 재무사업을 맡아보게 되였다. 우연한기회에 최귀순은 일본인 김기승(金崎價)선생을 만나게 되였다. 중국에 투자한 김기승은 여러번 사기당하여 인민페 2000만원을 날렸다. 믿음직한 사업 동반자를 찾고있던 김기승은 최귀순과 합작하여 경외취직양성쎈터를 꾸려 해외로 로무자와 연수생을 파견하기로 합의가 되였다. 국제간의 교류를 추진하고 외국의 선진기술을 학습하며 사회구직을 확대하고 우리 나라 여유 농촌로동력과 정리실업자들이 국외로 진출하여 재능을 키우고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것이 합의목적이였다.

길림시 선영구 환희향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신흥촌에 《국제교류협동조합 길림양성쎈터》를 건립하였다. 쎈터를 건립하던 날 최귀순은 충실한 인간이 되고 신빙성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리라 속다짐했다. 양성쎈터에서는 학원들마다 생존할줄 알고 일할줄 알며 공동히 발전하는 리념을 양성목표로 삼고 일본의 언어, 문화, 례의, 풍속습관, 기술능력 등 각 면에 대한 계통적인 양성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양성쎈터 설립초기 많은 사람들은 의심의 눈길을 보내왔다. 정말 출국해내느냐, 출국이 그리 쉬울가, 사기가 아니냐, 돈을 움켜쥐고 종적을 감추지는 않겠느냐…사람들의 의혹의 눈길에 사실로써 정답을 주자는것이 최귀순의 속마음이였다.

1997년 음력설전 10여명의 학원을 모집하였는데 매 학원에게서 등록비 300원만 받고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 석달간의 학습기간 최귀순은 학원들을 친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하며 인성화교육을 진행했다. 곧 출국할 매 학원들의 가정을 한집한집 방문하면서 학원들의 가정배경을 료해하고 부모들 마음놓게 하였으며 형편이 곤난한 가정은 자기가 돈을대주면서 그들의 인생길을 개변시켜주었다.

회사 첫진의 학원들이 일본으로 파견될 때 학원들과 최귀순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범벅이 되였다. 첫진의 학원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파견되자 의혹의 눈길을 보내오던 사람들도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으며 학원수도 부단히 늘어나면서 양성쎈터는 날이 갈수록 량호한 형상을 수립해나갔다. 회사는 매년 일본으로 연수생과 로무자 100여명씩 파견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다. 성공비결이 무엇인가고. 그럴 때마다 그는 기껍게 대답한다. 《성공의 비결은 신빙성입니다. 신빙성은 한 사람의 무형의 자산입니다.》

양성쎈터의 학원들은 모두 갓 학교를 졸업한 18세미만의 청소년들이다. 집떠난 학원들은 집생각에 안절부절못할 때가 많았다. 최귀순은 친인들과 멀리 떨어져있는 학원들에게 친히 김치를 담그어주고 몸이 불편한 학원들에게는 약도 챙겨주며 친자식처럼 사랑을 쏟아부었다. 학원수가 많아짐에 따라 기숙생들의 잠자리가 모자라 최귀순은 자기의 방을 비워주고 자기의 이부자리들을 학원들에게 돌렸다. 학원들은 친어머니인양 최귀순을 따랐다. 일본에 간 학원들은 바다너머에서 편지를 보내 어머니라고 불러도 됩니까? 하고 묻기도 했다. 이 10년간 최귀순이 학원들에게서 받은 편지만 하여도 한박스가 넘는다. 저녁이면 일본에서 걸어오는 학원들의 전화를 받느라고 밤잠을 설칠 때도 많았다.

인생의 가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복을 창조하는것은 매개 사람들이 응당 갖추어야 할 미덕이다. 최귀순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에 노력하였으며 진심으로 말하고 진실한 일을 하였다. 그는 사회공익사업에 8만원을 헌금하였으며 60여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였고 8명의 고아를 받아들여 양성시켜 모두 일본으로 파견, 그들한테 쓴 비용만도 50여만원이다. 최귀순은 또 10명 특곤학생의 학비, 출국수속비, 생활비, 숙식비 등 40여만원을 지불하다보니 경제상에서 막대한 어려움은 가져왔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을 창조해준다는데서 최귀순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어리였다.

새 도약

2005년 6월, 최귀순은 새 교사를 착공, 9월 건축면적이 3200평방메터되는 3층 건물이 준공되였다. 실내는 교실 8개, 교수연구실 1개, 21개 좌석의 어음실, 복장훈련실, 3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회의실, 사생기숙사 18칸, 재봉침, 컴퓨터, 투영기, 비디오카메라, VCD, DVD, 음향 등 현대화한 교수시설로 총 투자액이 5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7월, 국가로동및사회보장부, 길림성로동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사는 국가공안부, 로동및사회보장부 국가 권한 부여 지정경외취업소개기구로 비준되였으며 길림시공상행정관리국에 등록하고 독립법인자격을 가졌다.

2005년 9월 17일, 회사는 경축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김기승씨와 일본 여러 기업의 책임자, 성, 시, 구, 향의 지도자들이 경축대회에 참석해 높은 평가를 주었다.회사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나라로 로무자, 연수생 1100여명 파견, 그중 일본에 진출한 연수생은 760여명이다. 회사에서 파견한 학원들은 복장, 기계, 식품, 수산물, 건축, 자동차, 전자, 목축업, 용접, 페인트 등 업종에 종사한다. 회사의 교사대오는 학원에서 파견하여 3년간 일본에서 연수하고 돌아온 학원들이 담당, 그들은 연수기간 일본기업의 관리방식과 선진기술, 일본어, 지식과 례의, 풍속습관을 접촉하고 체험하였기에 조건이 우월하였다. 이런장점을 가진 교사들에 의하여 양성된 학원들은 종합자질이 높고 상당한 전문기술들을 장악하여 각 나라 기업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주었으며 따라서 높은 평판을 받았다. 3년 연수하고 돌아온 학원들을 회사에서는 국내 일본기업들에 추천, 기술직원들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10년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당대영재잡지에 최귀순의 창업사적이 소개되였으며 그는 선후로 《길림시10대청년창업스타기준병》, 《길림시창업의 별》, 《녀성창업선줄군》, 《전이능인기준병》으로 당선, 회사는 《일본이 중국연수생을 접수하는 10개 최우수 조합》의 영예를 받았다. 2005년 5월, 북경에서 열린 첫 중국경제엘리트토론회에서 최귀순은 《인생의 가치는 남을 위해 행복을 창조하는것이다》는 제목으로 자기의 소박한 경험을 소개하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반자

남편 권일이는 안해의 믿음직한 인생의 동반자일뿐만 아니라 사업상의 훌륭한 조수이다. 빛나는 영예는 항상 안해에게 고스란히 돌리고 자기는 묵묵히 일하는 무명영웅, 안해의 든든한 뒤심이다. 분망한 안해의 자가용 기사이며 완전 자습으로일본어를 전공하여 학원의 일본어교수까지 담당하고있는 그다. 회사의 명칭도 남편의 이름자 일과 안해의 이름자 순으로 명명, 매일 순조로울것이라고 두 부부는 기대를 걸었다.

금슬좋은 이들 부부는 파란많은 인생의 파도를 헤치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사업과 생활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소담하게 엮어가고있다.

길림시 일순경외취업봉사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최귀순

묵묵히 착실하게 안해의 《뒤바라지》를 해주고 언제나 안해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는 남편 권일(부총경리).

곧 출국하게 되는 학원들과 어머니마냥 무릎을 맞대고 친철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최귀순씨.

현대화 교수설비로 무장된, 전 성적으로도 으뜸가는 국외연구생양성쎈터에서 일어공부를 다그치고있는 학생들.

매번 일본 연수생 초빙회사에서 오기전 양성쎈터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원들에 대한 엄격한 예비면접시험을 치른다.

편집/기자: [ 고설봉 신승우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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