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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무실의 빨간색 전화기, 어떻게 쓰이나?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1.13일 00:00

▲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중앙방송을 통해 공개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무실

지난해 말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된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집무실에 놓인 빨간색 전화기는 어떤 용도로 쓰일까?

남방일보(南方日报) 산하 주간지인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신년사를 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책상 위에 놓인 빨간색 전화기 2대의 용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2대의 전화기의 외관은 비슷하나 전화기 기능과 시스템은 완전히 다르다. 한 전화기는 이른바 '군사위원회 1호기' 또는 '1호기'로 불리며 속칭 '홍기(红机)'로 불린다.

이 전화기의 특징은 번호판이 없으며 암호를 설정하는 버튼도 없다. 번호가 없어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만 하면 되며 통신 자체가 보안이 된다. 만약 전화를 걸고 싶으면 수화기를 들어 교환원에게 원하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기만 하면 된다.

전화기 내부에는 도청 방지를 위한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만약 전기회로에 이물질이 삽입되거나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져 손상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린다.

이 전화기는 국가 최고지도자와 총리 외에도 정치국 상무위원, 성(省) 서기 및 성장, 각부 부장, 대형기업 회장도 쓸 수 있다.

다른 한 전화기는 군용 보안전화로 일반전화기와 거의 비슷하다. 번호판이 있으며 자주 쓰는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전화와 달리 '보안' 버튼이 있어 통신내용을 암호화할 수 있다. 이 전화는 중국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어 이론상으로는 시 주석이 이 전화로 군대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다.

신문은 이외에도 1960년대 이후 최고 지도자가 사용하는 전화기의 특징, 전쟁시 지도자가 어떻게 '홍기'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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