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14일 흑룡강성 성정부가 기자회견을 마련한 가운데 흑룡강성품질기술감독국, 계서시정부, 계서시 흑연생산기업련맹 등 해당 책임자들이 전 성 흑연산업발전관련 상황을 통보했다.
최근년간 흑룡강성품질기술감독국과 계서시정부는 흑연산업발전 관련 비망록을 체결한 가운데 공동으로 전 성 흑연산업을 추진했다. 상기 두 부문은 손잡고 국가급 및 성급 흑연품질검측기구, 성급 전문화표준기술위원회를 설립한 가운데 국가, 성급과 기업련맹 기술표준 등을 제정하여 흑연산업발전을 실속있게 추진했다.
흑연은 우리나라 공업, 농업 생산의 중요한 기초원료와 전략물자다. 계서, 학강 등 시의 흑연 매장량이 아주 풍부하여 중국 흑연제품의 중요한 생산기지로 되고 있다. 계서시의 경우 흑연 매장량은 8.5억톤으로, 전성 매장량의 57%, 전국의 38%, 전세계의 21%나 차지한다.
흑룡강성 성위와 성정부는 흑연 신재료산업을 전성 10대 산업의 하나로 아주 중시하고 있다. 흑룡강성 성정부는 흑연신재료산업을 흑룡강성 '12.5' 규획 중점프로젝트로 기입, 전략적 중점 신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서시와 학강시의 품질기술감독검측센터는 모두 흑룡강성 제품품질감독 법정검측기구로 비교적 강한 흑연제품 검측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흑연제품에 대한 감독,검측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 12월, 국가품질검사총국은 국가흑연제품품질감독검사센터를 공식 비준,설립한 동시에 학강시에 상응한 국가급 흑연인편(石墨鳞片)감독검사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7월, 흑룡강성품질기술감독국은 계서시가 국가와 성급 흑연제품검측센터에 의뢰하여 흑룡강성흑연제품표준화기술위원회 설립하는것을 공식 비준한 가운데 학강에 학강시분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란지진 계서시정부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서는 흑연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독특한 자원우세, 산업우세, 정책우세가 있다"면서 "계서를 중국 흑연산업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란지진 부시장에 따르면 계서시위와 시정부의 올해 목표는 흑연정밀가공산업군 등 7가지 산업사슬(链条)을 위주로 흑연 신재료산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계서 흑연산업단지 건설강도를 강화, 국가 100개 접속대체(接续替代)산업단지 계획를 쟁취하게 된다.
한옥봉 계서시흑연생산기업련맹 대표는 "흑룡강성 흑연생산 룡두기업으로서 기업의 기술혁신시스템을 건립하고 산업사슬을 확장하여 흑연산업 전환 업그레이드(升级)를 다그치겠다"면서 "표준화시스템건설을 강화하여 흑룡강성의 흑연브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