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상윤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말라가전 무승부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레알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연승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추며 전날 세비야에 2-0 승리를 거둔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가 8점으로 줄어들었다.
말라가전에서 골 침묵을 지킨 호날두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말라가는 좋은 팀이다.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는 못했다. 그것이 바로 축구다."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것은 불행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동요하지 않는다. 여전히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늘 결과를 만회할 수 있는 경기는 충분히 남아있다."라고 강조했다.
레알은 오는 22일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