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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김태희가 중국 본토 드라마로 한류퀸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도전한다.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종영 이후 거의 1년 만에 중국 드라마로 복귀를 결정했다.
김태희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극 '서성왕희지'(書聖王羲之) 제작발표회에 참석, 차기작 결정에 쐐기를 박았다. 출연을 확정지은 셈. 김태희는 이 드라마에서 왕희지의 아내로 분한다.
기존 '왕희지'로 알려졌던 김태희 주연의 중국 드라마 정식 제목은 '서성왕희지'로,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김태희를 비롯해 왕런쥔(왕인군), 량관화(양관화), 자오원쉬안(조문선) 등 한중 양국 톱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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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김태희는 '서성왕희지'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김태희는 "한국에서 서예 공부를 하고 있다. 중국어 실력은 그리 좋지 않다. 발음이 한국인에게는 좀 어렵다"고 드라마 준비 근황을 밝히고 "이 기회를 빌어 중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왕희지라는 위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 역대 최고의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리는 사극 '서성왕희지'는 한화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사극으로 6월 첫 촬영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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