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라이라크꽃 향기가 교정에 그윽히 풍기고 푸른 잔디가 계절에 더욱 이채를 띄우는 신록의 계절,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전에없던 희소식을 받아안고 기쁨으로 들끓었다. 바로 국제부 제1기 졸업생 정인석학생이 중국인민대학 입학 통지서를 받아안았던것이다.
5월 27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전체 한국 류학생들의 간단하면서도 의의있는 환송대회가 열렸다. 환송회에서 정송학교장은 정인석학생에게 학교를 대표하여 장학금을 발급하였고 계숙이부교장은 우수졸업생 증서를 안겨주었다. 국제부의 신운학주임은 정인석학생의 끈질긴 노력과 우수한 품성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였고 오늘날에 거둔 정인석학생의 성적은 자신의 영광이자 가정의 영광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 목조중의 영광이라고 말하였다.
정인석학생은 학교에 감사를 드리는 동시에 이 몇년간 자신을 가르치신 여러 선생님들께 허리굽혀 깊은 인사를 드렸다. 연후에 한국류학생들에게 선배로서의 경험을 피력하고 간절한 부탁도 했다. 환송회의가 끝난후 정인석학생은 류학생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전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