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체육인들의 체력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한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재선양대한체육회(회장 박영완)는 지난달 24일(토) 오전 10시 랴오닝성(辽宁省) 톄링시(铁岭市) 용산 C.C.에서 ‘2014 재선양대한체육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 날 대회에는 선양한국인(상)회 이성희 회장 및 임원진과 회원들, 선양대한체육회 단체 및 동호회장,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등 체육회 관계자 72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약 7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했다.
선양대한체육회 박영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달 조국의 비극 앞에 함께 아파하고 많이 힘들었던 교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본연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본 대회 개최를 견지했다.
더 나아가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교민들간에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우정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선양 교민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교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체육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경기는 신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선양한국인회 유경상 자문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종료되고 만찬과 함께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푸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 전원이 선물을 받아가면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