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사진=이승현 기자)
이범수가 정우성을 극찬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영화 ‘신의 한 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범수는 극중 살수로 분해, 태석으로 분한 정우성의 복수의 대상으로서 두 사람은 액션 대결을 펼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범수와 영화 ‘짝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두홍 감독은 정우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꼽았다.
이에 이범수는 “정우성은 사극, 현대물 등 다양하게 액션 장르의 영화를 많이 했다”라며 “많이 한 것뿐만 아니라 액션도 멋지게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나도 정두홍 감독의 말에 인정한다”라고 정우성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와 ‘러브’ 이후로 정우성과 약 15년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옛날에 함께 했던 추억이 있고, 둘 다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인 때 만났었던 배우 정우성, 이정재는 모두 멋진 배우들이었다. 성격도 좋고 당당하니까 남을 배려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서 정우성도 나를 배우로 존중해고 나도 배우로서 정우성을 신뢰한다”라며 “각자 배우로서 각자의 길을 걷다가 오랜만에 작품을 통해서 만나니 더욱 좋더라”라고 반가운 마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하며 지난 2일 전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
파이낸셜뉴스